오산 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1.7.22.)
폭염으로 덥기는 하지만, 장창원 목사 등 감시단 4명은 오산기지 감시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지난주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보고에 누락된 부분이 있었는데 마침 기지 안 유엔사령부 주차장 인근에서 기지 밖으로 나오는 장례 차량을 보게 되었다.
운구 차량과 따르는 승용차 대열이 기지 밖으로 나오는 것까지는 보게 되었다. 오늘은 미군기지 안에는 항공기 꼬리 날개에 22 숫자와 미 성조기가 그러진 회색의 항공기 2대가 보였다. 어제 방한한 웬디셔먼 부장관 일행 비행기는 아닐까 추측되는데, 전쟁위기와 반중전선을 조작하려는 방한에 대응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레이더 접시를 단 U-2기와 A-10기가 이착륙하였다. 이외 여객기와 작은 항공기가 보였는데 무슨 기종들인지는 알 수는 없었다. 미군기지를 20년 가까이 보아왔지만 아직도 알지 못하는 곳이 여러 곳이지만 오늘도 의문이 드는 건물이 눈에 우연히 띄게 되었다.
오늘은 특히 8월의 한미전쟁연습을 어찌 하려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였는데 돌아보니, 해외병력이 증원되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훈련 특성상 합동연습전에 지형숙지 훈련을 하고 코로나 격리 등을 거치는 등의 기간을 감안한다면 조만간에 해외병력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탄약고는 거의 완성이 되었고 망루공사도 마무리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국공군의 골프장 ‘오산 체력단련장’을 가보니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하고 폭염에 골프채를 들고 다니고 있었다.
쉬면서 장 목사님으로부터 쉽게 들을 수 없는 아프리카 생활을 들었다. 제국주의 강대국들이 맘대로 국경선을 긋는 바람에 종족이 갈리고 독립 후에도 제노사이드가 일어나는 비극, 열대 동물들의 수난들도 제국주의 점령으로 멸종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아와 우리민족 내에도 미국은 분열과 분단의 선을 그어놓고 이이제이 전술로 민족내부의 분열을 조장하고 최근에는 코로나 우한설로 반중분위기를 띄우는데 이는 미국의 특기라 할 수 있다. 우리사회를 알려면 미국을 알아야 하고 미국을 알려면 미군기지를 알아야 한다. 미군기지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