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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8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 미군기지(K-6)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2/11 [09:07]

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8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 미군기지(K-6)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2/11 [09:07]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K-6) 감시활동

 

 

2000년초 한국정부에 반환 약속을 하였으나 이행하지 않는 K-6 기지 밖의 CPX훈련장 주변을 돌아보았다. CPX훈련장은 도로로 분할되어 있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자연 그대로의 숲으로 시민들이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평택시는 개발용 2차선 도로를 건설하다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되기도 한 흔적들이 남아 있고 곳곳에는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을 미군이 점령하여 그대로 사용 중으로, 일제 때 만들어진 폐쇄된 벙커와 방공호도 있다.

 

나무들 사이로 텐트 두동이 설치되어 있고, 미군과 한국 육군 군인들이 화생방CBRN(화학적, 생물학적, 방사선 및 핵)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누워있는 병사에 응급처치 시늉을 하기도 하였다.

 

텐트는 국방색으로 후줄그레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1월 중순 오산기지에서 진행된 유사시 북의 핵과 생화학 공격으로부터 장병을 보호하고 작전 태세 유지를 위한 신형 보호 장비라는 것이다.

 

원정의무지원쉘터시스템(EMESS)’이라고 불리는 신형 야전의무텐트(TK-2)이다. 텐트 내부를 과압 환경으로 유지하여, 적국이 핵이나 화생방 공격을 할 경우 유해 물질들이 텐트 내부로 들어올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하여 방독면이나 보호의와 같은 화생방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평택지역 시민사회진영이 매주 평택미군기지(K-6) 앞에서 주한미군의 탄저균등 생물무기 실험중단을 요구하는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주한미군은 지금도 전국의 여러 곳에 실험실을 운영하고, 생물무기를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협약으로 금지하는 생물무기와 핵무기를 미군 자신부터 폐기해야 할 것이다.

 

육군 승합차에는 간첩, 폭발물, 테러, 거동 수상자신고하라는 광고도 붙어 있어, 한미연합전쟁연습임을 알 수 있다. 한국군에게도 이런 훈련을 강요하며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가는 곳마다 새로운 것들이 목격되는 듯하다.

 

어제는, 북의 열병식 때문인지 정찰기 리벳조인트와 가드레일이 수차 어디론가 날아갔는데 오늘도 이륙하였다. 사격장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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