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는 조국통일위업의 필승의 기치
올해는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 때로부터 70년이 되는 해이다. 조국강토가 둘로 갈라져 세기를 이어오며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는 비극을 이제 더이상 참을수도 허용할수도 없다.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조선민족자신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조국통일위업수행의 근본원칙이다.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라고 김정은 동지는 말씀하였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운동에서 민족자주의 립장을 철저히 견지하는것은 민족문제해결을 위한 온 겨레의 투쟁에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생명선으로 된다.
민족자주의 립장을 철저히 견지하는것이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되는것은 우선 민족자주가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이 다름아닌 우리 민족자신이라는 자각과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사상적힘으로 되기때문이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생명문제, 자주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며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될 때만이 성취될수 있다.
사람이 제정신을 가져야 자기의 운명을 자기스스로 개척해나갈수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민족도 자주정신을 가져야 자기 운명을 옳바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민족자주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민족주체의 의지를 굳게 하고 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풀어나갈수 있으며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운명개척의 주인으로서의 성스러운 사명과 책임, 역할을 다 할수 있다.
외세의존사상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운명의 주인이 자기자신이라는 자각과 책임감을 잃게 하고 맹목적인 사대에로 나가게 하는 사상적독소이라면 민족자주사상은 민족성원들에게 자기 운명의 주인은 오로지 자기자신이라는 자각과 책임감을 높여주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상정신적원천이다.
지난해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6. 15북남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의 기본리념인 우리 민족끼리를 조국통일운동의 확고한 투쟁지침으로 삼고 반미, 반외세투쟁을 전례없는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킬수 있은것은 민족자주를 떠나 북남관계의 개선도, 화해협력사업의 발전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기때문이다.
민족자주가 민족우선의 리념적기초, 민족대단결의 원동력이라면 외세의존은 사대와 굴종의 근원이며 민족분렬의 사상적독소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민족의 단합,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통일운동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민족의 대단결도 조국통일도 어디까지나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데 있는것만큼 민족자주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전민족대단결을 이룩할 때라야만 우리 민족은 비로소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위대한 추동력으로, 결정적력량으로 될수 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공동의 리익을 반영하고있는 온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한 기초로 된다.
민족성원들의 단합은 요구와 리해관계가 서로 다른 각이한 계급과 계층을 하나의 사회적집단으로 결합시킬수 있는 민족적단결의 기초에 의해서만 이룩되게 된다. 그 기초가 바로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초월하여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것이다.
민족을 떠난 계급이나 계층이란 있을수 없으며 민족의 자주성이 실현되지 않고서는 민족성원들의 자주성도 보장될수 없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성원들로 하여금 자기의 개별적요구와 리해관계보다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는것을 첫자리에 놓고 거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며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해 단결하여 투쟁할것을 요구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이야말로 각계각층의 민족성원들을 민족이라는 운명공동체로 공고하게 결합시켜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조국통일운동에 떨쳐나설수 있게 하는 근본바탕, 민족대단결의 기초이며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된다.
우리 공화국은 뜻깊은 올해에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따라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우리 민족끼리 풀어나가야 할 북남관계, 통일문제를 외부에까지 들고다니며 동족에 대한 압박공조구축에 광분하고있다.
민족분렬 70년이자 조선전쟁이 일어난지 65년이 되는 올해를 동족을 반대하여 외세와 함께 벌리는 전쟁연습이 없는 첫해,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가 시작되는 력사의 해로 만들어나가자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에 역행하여 남조선당국이 친미매국과 동족대결로 계속 도전해나선다면 두고두고 겨레의 저주와 버림을 받게 될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대단결, 대단합하여 삼천리강토우에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2015년 2월 25일 《조선의 오늘》에서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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