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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03)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05/19 [12:41]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03)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05/19 [12:41]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58일 목요일)

 

10(토요일)11일 이틀간 이 기지에서 6년 만에 에어쇼가 열릴 예정이라 여러 종류의 항공기들이 주기되어 있거나, 날아 다녔다. 지난주부터 연습중이라 그런 것인지 상당히 시끄러웠다. 우리는 회화리쪽 진위천변에서부터 하북리의 정자까지 3.5km정도를 걸었는데, U-2 고고도 정찰기, F-35 스텔스기 2, 곡예를 부리는 9대의 F-16 전투기들과 C-12 휴런등도 보였다. 활주로에는 아틀라스 화물기 2대가 대기 중이고, 탄약고 옆에는 OMNI항공기 한 대가 하역을 하는지 주기대어 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소형 여객기들이 이착륙을 거듭하거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듯 하였다.

 

9(금요일), 평택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서울에서 온 평화운동가들이 함께 송탄미공군기지 신장동 쇼핑몰 기지 정문에서 <에어쇼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민주노총에서 노동자들이 많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이 기지 앞에서 지역 단체들이 항의 행동을 하여 의미가 있었다.

 

한때 미국이 독점기술로 알려진 GPS기술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중동, 한반도등 분쟁지역에서 취약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GPS 신호의 의존도가 높은 미 국방부와 우주군(Space Force)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GPS 대체 기술을 위한 스펙트럼 허가 규정 변경을 고려중이다.

 

평택시는 이기지를 <평택오산기지>로 명명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정작 오산시에는 이 공군기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론이나 집회에서 발언하는 분들 중에는 <평택과 오산의 미군기지>라고 표현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단어 하나 하나가 조금이라고 확실하지 않다면 검색을 해보아야 한다. 마치 동맹을 우방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

 

송탄공군기지내의 한미 항공우주작전센타(KAOC)”는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공중임무 명령서 ATO(Air Tasking Order)를 작성하여 한미양국의 전투기, 조기경보기, 공중 급유기, 정찰기 등 모든 항공기의 임무를 세부적으로 지정하여 배포한다. 심지어 매 항공기마다 24시간동안의 임무를 지정하는 식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데프콘 4 단계에서도 적용이 되는지, 아니면 3단계로 격상되는 경우부터 적용되는지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공군이 얼마나 미군에 종속되어 있는지를 알게 한다.

 

최근 주일미군기지에는 F-35등 최신 전투기들이 배치되며 신형배치들이 강화중이나, 한국의 미군은 전투기를 줄인다는 언론보도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군이 중국을 겨냥하는 한미공군 작전운영을 한다는 것이며, 인도 태평양사령부의 지휘를 받는다.

 

425, 제주도에서는 미 7함대의 제 70특수임무부대(Task Force 70) 사령관과 한국 해군 기동함대사령관이 복합전위원회(Combined Warfare Committee Meeting, CWCM)’ 모임을 하였다. 70특무부대(TF70)는 미 해군 제7함대(USS 7th Fleet)의 전투 전력 핵심으로, 서태평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항공모함 전단(Carrier Strike Group, CSG)과 수상 전투함, 잠수함을 운영하는 전투를 목적으로 편성된다.

 

 

미 국방부 2024년 보고서는 ‘CWCM을 통해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해군 활동 감시 체계가 강화되었다고 평가하였는데, 한국 해군 역시 공군처럼 국민 혈세가 막대하게 들어가서는, 미군의 수중에 들어가 대중패권경쟁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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