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2월 27일 목요일 오전에는 장창원목사님과 민중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송탄미공군기지 돌아보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회원들과 평택미군기지를 돌아보았다. 송탄공군기지에서는 평소 비어 있던 진위천변의 패트리어트 발사장은 북쪽으로 향한 패트리어트미사일 5대의 발사대들이 발사대기 상태였고 탄약고 부근에는 500 파운드 혹은 1,000 파운드 급의 대형 폭탄들이 발견되었다.

A-10 지상공격기 6기 정도가 활주로에 도열하고, 뒤로 F-16 2대가 이륙지점으로 이동하여 총알처럼 빠르게 이륙하였다. 꼬리날개를 보니, F-16 전투기중에는 군산기지 소속도 보였다. 이 기지의 제5정찰비행대대 ‘블랙 캣’에 소속된, 해상도 “30cm⨯30cm”의 영상정보와 레이다 및 통신감청 등을 통한 신호정보, 미사일 발사 전후 신호 등을 수집하는 U-2S 정찰기는 정보들을 지상 및 위성 데이터 링크를 통해 지구상 어디에든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 가능하다고 한다. 인공위성 등에서 정찰하고, 추가 정찰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영상 혹은 전자감청과 도청 등에 특화된 특수정찰기들을 요구되는 지역으로 보내어 정찰한다.

송탄기지의 역할은 미군의 동북아시아 최전방기지로서 전투기들로 긴급대응하며, 일본 등에서 추가 지원하는 공군기들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 공중을 감시 정찰하는 눈이며, 항공우주작전본부(AOC)를 통해 작성하는 한미 공군 ATO (Air Tasking Order)로 한반도와 주변지역에 강력한 군사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ATO는 한반도내의 모든 한미공군기들(수송기, 전투기등 유무인기들)의 24시간동안의 작전 실행을 위한 지침으로 각각의 항공기들의 24시간의 활동에 대한 계획안이고 통제는 미군이 주도하는 이기지의 항공우주작전센타(KAOC / Korea Air Operations Center)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것의 사전 조정과정이 Pre-ATO이다.

오후에 돌아본 평택미군기지에는, 블랙호크와 아파치 공격 헬기, CH-47 대형헬기들이 이착륙을 하는데, 야외 훈련장에서는 지상에서 미군들이 대기하고 블랙호크 한 대가 화물을 나르기 위해 제자리 비행, 소위 호버링을 하고 있었다. 슬링 로드라고 하는데, 회전하는 헬기 날개에서 강한 전류가 형성되어 정전기로 감전될 수 있어, 이를 극복하는 접지선을 연결한 후 헬기 고리에 화물 밧줄을 매다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발사대가 있는 윤게이트와 초등학교 공사가 진행되는 함정리 일대를 돌아보았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빈터에는 각종 군용트럭과 장갑차들이 빼곡이 주차대기중이다. 최근 제주공항에서 오스프리(V-22)가 목격되었는데 요코다 주일미공군기지와 해병대가 사용하는 기체이다. 보수적인 군사유튜브를 듣다보니, 트럼프 행정부의 운영프로그램 “Project 2025”에는 제주도가 중요한 지역으로 언급되었다고 하고, 2월 서귀포에서 한국의 해병대가 전쟁훈련을 하였다. 미 해병대가 필리핀과 일본 열도, 하와이등에서 맹렬한 훈련을 연일 벌이는 중으로 연관되는 것이다.

3월 1일, 미 해병 오키나와의 제3해병 병참군(Marine Logistics Group, MLG)이 주도 하여 고속 수송선 USNS Guam(T-HST-1)등으로 포항에서 Freedom Banner 25 대규모 해상하역 및 물류 훈련을 하였다. 900여명의 미 해병과 선원, 군사 장비들을 실어왔고 미 해병대가 최근 집중하는 “동력기습훈련”에 사용되는 것들로 보인다. “고속 기동과 집중 화력을 통해 적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술을 연마하는 고도화된 군사 훈련으로, 신속한 전력 투사, 전방 물류 지원, 복합 환경 적응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복잡한 전장에서의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지난 7년의 기간보다 더 많은 미 해병대가 한반도에 들어온다고 한다.

                                                                                                            필경(평택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