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못해" 망발

조선의 핵 문제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길 기대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02/07 [15:50]

▲ 조선이 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망발을 내뱉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5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워싱턴의 민간단체)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조선이 핵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망발을 내뱉아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조선이 불법으로 핵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국제원자력기구는 조선을 핵 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조선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기반을 흔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전 세계가 존중하고 강화해야 하는 핵확산금지조약의 규범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편으로는 조선이 핵 개발을 위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70년 발효된 핵확산금지조약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축소, 핵 기술의 평화적 이용이 그 핵심 내용으로, 전 세계 191개국이 가입해 있고 이 조약에 따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나라만 합법적인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라 국제사회가 5개국가만 합법적인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조약의 개정이 없는 한 조선은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유엔 안보리 결의도 이런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법적인 관점에서 조선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조선의 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북미 양측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관해 폼페오 장관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국제기구로서의 객관적인 조정자 중재자입장에 서기 보다는 미국이라는 특정국가의 이해를 대변하는데 급급한 자세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미국이 조선과의 대화를 이어갈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조선의 핵 문제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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