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4년 1월 4일)
거리가 떨어진 곳은 분간이 잘 안 되는 정도의 안개가 끼었지만, 미군기지내 활주로에 대기 중인 비행기 색과 크기 정도는 가늠이 되었다. 멀리서부터 접근하니 새벽부터 훈련이 있었는지 활주로 유도등이 환하게 켜져 있고 이어 A-10기 4대 정도, F-16 1대, 블랙호크 다목적 헬기 2대, 흰색의 10인승 정도 되는 작은 여객기 1대가 착륙하고 고고도 정찰기 U-2기가 이륙하였다. 블랙호크 헬기는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이륙하였다. 이외에 흰색의 여객기 1대가 대기 중이다.
어제부터 한미연합전쟁연습이 벌어져 주한미군의 공격기 A-10기가 참가하였다고 언론이 보도하였다. 또, 이 공격기가 최근 알레스카에서 열리는 미군의 군사연습에 참가하였다. ‘A’는 지상공격용이라는 뜻이고, F-16의 ‘F’는 공중 전투용이라고 하겠다. 이 기지의 두 종의 전투기를 자세히 소개할 기회가 없었는데, 마음속에 벼르고 있을 때마다 다른 중요한 무기나 전투기들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이 A-10기를 폐기하기로 결정하였다는 뉴스가 나오는가 싶으면, 연장으로 변경하였다는 뉴스가 들렸는데 최근 성능 개량하여 2030년까지 이기지에 주둔 예정이다.
속도는 느리지만 지상의 전차 등을 공격하는데 적격이며 어느 정도의 대공포탄을 맞아 날개 일부가 떨어지는 사태에도 기지로 귀환하는 생존성이 탁월하다고 평가하는데, 이라크전에서도 이 기체의 여성조종사가 날개 일부가 떨어진 상태에서 귀환한 사진을 본적이 있다. 특히 열화우라늄탄으로 탱크를 공격하여 방사능 오염 피해 문제를 야기하는 공격기로 악명이 높다.
이 전투기에 내장되는 탱크 저격용 30mm 두께의 포탄(20mm 이상이면 총알이 아니고 포탄이라 함)을 쏘는 무게가 1.8톤이 되는 거대한 총이 상징이며, 이외에 지상 폭격하는 집속폭탄과 네이팜탄으로 알려진 소이폭탄으로 무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 기지에만 25대가 운용중이다. 근접항공지원작전용으로 특화된 기체로, 지상군과 연계하여 A-10기가 지원해주는 개념이며, 적지에 고립된 특수부대등을 구조하는 훈련에도 동원되고 있다. 최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투에도 미 본토에서 긴급 이동시켜 배치하였다고 한다.
장등리 일대를 돌아보니, 기지 내 탄약고 주변에는 2,000파운드 무게의 거대한 폭탄들과 레이저를 쏘아 목표물에 정밀타격하는 정밀직격탄들이 보였다. 우리는 오페라 하우스 일대까지 돌아보고 인터뷰 등을 한 후 식사를 하였다. 식당을 나서는데, 비정기 화물기 아틀라스가 착륙하였다.
필경(평택파수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필경, 평택파수꾼, 지상공격용, 공중전투용, 한미연합전쟁연습 관련기사목록
|
특집기획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