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전쟁연습기간에는 미군기지를 드나드는 버스들이 기지 주변에 대기 중인 경우들이 많다. 21년까지 목격하기로는, 특수 정찰기들은 보통 7시 20분경 RC-12X 가드레일 여러 대가 이륙을 한 후, 9시경부터는 EO-5C 크레이지 호크(RC-7) 특수정찰기들이 이륙을 하는데, 이유는 가드레일이 먼저 정찰한 지역을 더 자세히 알아봐야할 필요가 있는 곳을 RC-7이 추가 정찰한다는 것이다.
최근 이 기지에는 미군의 차세대 공중 정찰 및 전자전을 위한 ARES (Airborne Reconnaissance and Electronic Warfare System) 특수정찰기 1대가 배치되었다.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 Bombardier Global 6500을 스파이 비행기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전과는 다른 중국 등과의 대결이라는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려면 “훨씬 더 멀리, 훨씬 더 빠르게, 훨씬 더 높이 비행하는” 항공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 육군은, 주한미 육군 제 501 정보여단이 운영중인 RC-7과 RC-12X 가드레일중 가드레일을 대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ARES는 소위 S2S, 즉 “sense to shooting” 역량을 발휘하는데, 현재의 정찰기들은 영상과 감청자료들을 정보부대에 보내어 분석을 한 후 전쟁터의 각 부대들에게 분석 자료를 보내는 구조이나, ARES는 정찰기의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바로 전쟁터로 보내어 표적을 바로 공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격납고 앞에는 RC-7 2대가 대기 중이였고 1대가 얼마후 이륙하였다. 야외 훈련장으로 들어서는데, 송탄기지의 A-10기 2대가 안성천 위로 곡예를 부리며 날아다녔다. 조용하더니, 헬기들이 움직이고 이륙하기 시작하였다. 훈련장에는 야외화장실 4통이 배치되었고 4명의 미군이 천막을 만지고 있었고, 주변에는 적당한 넓이로 철조망을 둘러쌓는데 일정 기간 훈련을 할 듯하다. 유격장에 이르니, 20여명의 미군들이 트럭과 험비 등을 타고 들어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유엔사 근처 패트리어트 발사장에는 8대정도가 대기 중이다.
우리는 안정리를 돌아 함정리 일대도 돌아보았다. 초등학교 신축공사는 4층까지 올라갔고 외벽은 끝나고 내부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듯 한데 올해 9월까지 예정된 공사이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미사일 방어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기존의 방어망은 마하 5를 넘는 높은 기동성과 속도의 미사일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으로 각종 미사일과 드론까지 복합적으로 대처하는 방어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2조 5천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이것은, 1980년대의 전략방위구상 / SDI의 재판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현재 예산의 비살상 프로그램에서 8%(약 500억 달러)를 빼서 그 돈을 트럼프의 국가 방위를 위한 "미국 우선" 우선순위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필리핀 앞 남중국해에서는 미 항공모함 타격대가 눌러 앉아 훈련 중인데, 프랑스에 이어 3월에는 영국 항공모함 타격단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공모함등이 들어온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NATO 회원국들도 들어올 예정으로 호주, 일본, 한국을 돌면서 훈련도 할 것으로, 소위 “영국판 인도 태평양전략”이다.
최근 미 공군 공보부는 군인들에게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과 AI 관련 책을 권하고 있다. 강대국의 흥망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에 대한 떠오른 내용이 있다. 18세기까지 영국과 프랑스이 대결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였는데, 이중에는 직접세 비중이 간접세 비중보다 재정압박이 높고, 민중들의 조세저항을 불러 혁명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미국은 직접세가 90%가 되어 어느 나라보다 대단히 높은 비중이며, 조세저항도 심하며, 중국은 “35 : 65”이다. 이런 세수구조를 변화시키는 효과도 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진: 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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