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해가 중천에 이른 시간에 송탄미군기지(K-55)를 돌아보았다. 진위천을 가로 질러 미군기지와 인접하며 연결되는 다리 건설이 한참으로 25년 5월에 완성 예정이라며 다리 밑 1.8m높이로 차량통과를 제한하여 승용차만 다닐 수 있다고 하였다.
지금의 진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의 통행가능 높이는 2.5m로 자주 다니던 1t 트럭 주인이 공사 책임자에게 화를 내었다. 자세히 보니, 양감에서 진위천을 넘는 교량이 완성되면, 미군기지옆에 새로 길을 확장하여 미군기지와 주변 지역이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였다.
검색 중에는 미군에 인도된지 59.9년이 되었다고 하고 한다. 미군은 50년 이상 사용하는 군용기가 4종류이고 영국과 러시아가 각각 1종이다. 물론 사이사이 성능개량을 해왔다. 공중급유기는 수송기로도 쓰이고 최근에는 비행중인 다른 종류의 비행기들 간의 통신연결을 지원하는 훈련에도 참가하였다 한다.
하북리쪽에서 F-16 전투기 4대가 활주로 쪽으로 종으로 대열을 지어 빠르게 날아오더니 한 대씩 선회하면서 다시 착륙 하였다. 장등리 쪽으로 돌아보니, 한국공군작전사령부로 들어가는 출입구에는 들어가는 버스들과 차량들이 많아 길을 막았다. 탄약고에는 평소보다 종류와 수량이 많은 채 널려 있었다. 이중에는 아직도 무엇인지 가늠이 안 되는 것도 있다.
필리핀와 괌 인근에 미 항공모함 도널드 레이건호가 상주하며 여러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프랑스의 아키텐급 호위함도 참가하였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평양방문 시기와 겹쳐 송탄미공군기지에 들어온 AC-130J(고스트 라이더)는 한국공군의 전투기들과 군산 앞바다 무인도에서 실사격훈련을 하였다. 이 공격기는 C-130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한국공군 전투기는 GBU-12를 투하하였고 AC-130J는 헬파이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였다. GBU-12는 250KG 정도의 무게가 되는 일반 폭탄에 레이저로 목표물을 추적하여 폭격하는 폭탄이고 헬파이어 미사일은 2020년1월 이란의 술레이마니 쿠즈군 사령관을 공격한 미사일이다.
지난 6월 14일(금)에는 전날 효순, 미선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평택미군기지를 방문한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엘리엇 애덤스, 앨런 바필드 두 분을 뵈었다. 이분들과 만나는 순간에 시야가 좁았지만, 미군기지 활주로에서 군용색의 큰 비행기가 스윽하고 지나가서 쫒아갔는데 놓쳤다. 활주로의 비행기들은 거의 대부분, 두종의 특수 정찰기와 무인기만 보아왔는데 다른 비행기로 머릿속의 기억을 더듬으며 검색을 했지만 확신하는 기체는 없다.
그 정도의 크기와 좀 날렵한 동체, 그리고 그 모양등을 고려하면 공중급유기와 수송기, RC-135류나 최근 들어온 AC-130J는 아니다.
두 선생은 1970년대와 80년초 평택미군기지에서 미군으로 근무를 하였는데 안정리 로데오거리 등을 보여드렸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 하였다. 미군이 버린 하수종말처리장과 신축중인 초등학교 등을 보시고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만행에 무척 분개하셨고 한국 민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으며 나토의 아시아로의 진출의 심각성을 말씀하였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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