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공군기지 감시 활동 진행하다
(2021.8.26.)
우리가 오는 것을 알아서인지 활주로는 조용하고 머리에 쟁반모양 레이더가 달린 U-2S 1대가 2시간 이상 대기중이였다.
1950년대부터 운용된 이 정찰기는 오산기지에서 매일 교대로 이착륙하며 날씨와 구름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상을 촬영하여 전송한다. 조종사는 여압장치가 완비된 우주복(2억 원을 넘음)을 두 명의 보조 하에 입고 탑승하는데, 기체의 날개가 워낙에 길어 보조바퀴가 임시로 달린 채 활주로를 이륙하면서 바퀴가 떨어져 나간다.
착륙 시에도 스포츠카가 엄청난 속도로 따라붙어 착륙을 할지 말지 알려주며 몇 번이고 재도약하여 다시 착륙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곤 하였다. 이 정찰기는 작년부터 대중국 정찰에 앞장서면서 오산기지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2017년 6월, 유명한 레이더 전자파 사건이 일어났던 오페라 하우스에도 들렸다. 성주 소성리 전자파 문제로 주민들이 암에 걸리고 있는데, 레이더는 없지만 거대한 송신안테나 3개가 들어서서 전자파를 도시에 뿌려대고 있다.
이 기지는 활주로의 배경이 되는 언덕 빼기에는 각종 안테나들과 레이더 돔 수십 개가 늘어서 있으며 이것들의 용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미 국가정보국등과 연계된 미군 정찰부대 및 남코리아의 777사령부와 연관되었다고 보여 진다. 777사령부는 성남에 본부를 두고 3,000여명의 남코리아 군이 북의 정보를 수집하여 미군들에게 알린다.
한편으로는 지난 21일(토) 오산기지 내 클럽에서 마스트를 쓰지 않는 미군 수십 명이 춤을 즐긴 사실로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전쟁연습 중에도 댄스는 멈추지 않는다? 여하튼 지금도 해외에서 들어온 미군들이 여전히 이 기지에서 전쟁연습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오산미공군기지 U-2S 고공 정찰기 © 프레스아리랑
|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