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년 1월 2일 목요일)

새해 첫 감시활동을 송탄기지에서 시작하였다. 오목사님은 오르막길을 걸으셨고 멀리 활주로를 보니, 옅은 안개와 빛나는 태양의 역광으로 잘 구분이 안 되는데, 자세히 보니 4대의 옅은 연두색과 국방색을 띄는 수송기들이 나란히 대기 중이다. 큰 수송기는 아니지만 CN-235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우리는 비겁하고 어이없는 법꾸라지 윤가의 도주에 사람들이 한탄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상 250여개 나라 국가 수반 중 가장 약한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가 없어 이런 가볍기 짝이 없는 자도 만만하게 보인 권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보장(안보)” 권이 자주의 시작이고 생명권인데, 외세가 가졌고 대통령과 고위 공무원들은 국민의 말보다 외세의 말을 중시하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은 윤가가 탄핵되어도 미국의 중국봉쇄정책에 동조하는 자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 나는 선거 시에 회사고위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술과 고기를 사주며, 보수층을 찍으라고 말하는 회식 자리에서 노동자들은 항의하지 않고 알았다고 하는 경우들을 보았었다. 이렇게 대통령 자리는 술 한 잔 보다도 가치가 없다 생각하기에 별 이상한 자들도 도전을 하고, 탄핵도 자주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0시 20분경에는 U-2기 1대가 이륙하고는 기지 주변을 돌면서 활주로에 접근하다 거듭 이륙하는 touch-and-go를 여러 번 하였다. 자세히 보니, 최근의 U-2기들은 동체위에 둥근 쟁반 모양이 달려 있었는데 이것은 없다. 혹시 최근 새로 배치되어 지형을 숙지하는 훈련 중 일수 있다. 이어 F-16 전투기 3대가 착륙을 위해 준비 중이고 회화리에서 이동하여 바라보니 A-10기 한 대가 어디 갔다가 들어오는 중이다.

오늘은 기지를 평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본다고, 탄약고를 거쳐 고덕 신도시에 위치한 알파 탄약고를 돌아보았다. 24년 말 혹은 1월부터 탄약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넓은 탄약고 안에는 녹색의 탄약들이 쌓여있는데 보통의 사람키보다는 작지만 둘레는 사람몸통보다 큰다 느껴지는 페이브웨이 즉 레이저 유도폭탄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근에는 지게차들이 대기중 이고 미군들이 무엇인가 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원래는 북으로 올라간 “민재 안재홍 선생” 생가 마을 옆인데, 탄약고 때문에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 마침 고라니가 우리 앞을 뛰쳐나가더니 한참을 쳐다보는데 우리도 마주 보았다.

장등리로 이동하니, 기지 안에는 탄약고와 앞에 건물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미 공군은 중국과의 경쟁시기에 맞추어, 공군시설을 조정하기 위한 “I2AP (Installation Infrastructure Action Plan) 즉 시설인프라 행동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향후 15년간 우리 기지의 방향을 설정합니다."라며, 적을 저지하고 필요시에는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만큼 빠른 속도와 사거리,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하였다.

한국공군 작전사령부를 지나는데 마침 처음 보았던 4대의 수송기가 이륙하는데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여 아쉬웠다. 다시 활주로에 이르니, 이곳 51 전투비행단 “테일코드”인 체크무늬의 F-16 3대가 이륙을 준비하였다.

                                                                                                                평택파수꾼 제공

                                                                                                       필경(평택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