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남측과 더 마주앉을 일 없다”

올것이 왔다, 오늘부터 통신연락선 차단·폐기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06/09 [08:47]

 

▲ 2016년 4월 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날리고 있다.  

 

그동안 불법삐라살포에 대해 담화를 통해 입장을 분명히 해온 북조선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9일 정오부터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련락사무소를 통하여 유지하여오던 북남당국사이의 통신련락선, 북남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련락선, 북남통신시험련락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사이의 직통통신련락선을 완전 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지난 8일 대남사업 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부부장과 김부위원장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했다"면서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차단해버릴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남조선 당국과 더이상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통신연락선 차단과 폐기 등 이번 조치는 "남조선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격페하고 불필요한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한 첫단계의 행동"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이어질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통신은 "다른 문제도 아닌 그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수 없다.”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며 목숨을 내대고 사수할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북조선은 이미 지난 4일 김 제1부부장의 담화, 5일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와 이에 대한 남측 당국의 대응을 맹비난하면서 남북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본사 기자 


다음은 <조선중앙통신> 보도의 전문이다.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중대한 책임을 너절한 간판을 들고 어쩔수 없다는듯 회피하면서 쓰레기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묵인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종착점에로 몰아왔다.

 

그러지 않아도 계산할것이 많은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배신적이고 교활한 처사에 전체 우리 인민은 분노한다.

 

남조선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면서 감히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우리 인민의 신성한 정신적핵을 우롱하였으며 결국 전체 우리 인민을 적대시하였다.

 

다른 문제도 아닌 그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수 없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며 목숨을 내대고 사수할것이다.

 

지켜보면 볼수록 환멸만 자아내는 남조선당국과 더이상 마주앉을 일도, 론의할 문제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8일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동지는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먼저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차단해버릴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통하여 유지하여오던 북남당국사이의 통신련락선,북남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련락선, 북남통신시험련락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사이의 직통통신련락선을 완전차단, 페기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남조선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격페하고 불필요한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한 첫단계의 행동이다.

 

주체109(2020)년 6월 9일, 평양(끝)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