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공군기지 감시 활동 진행

                              (2021.9.9.)

오늘은 오산미공군기지 주변에 있는 오산 니아모로 알려진 <알파탄약고>를 돌아보고자 하는데 고덕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다. 탄약고와 주변에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주한미군이 2015년까지 반환하겠다고 한국정부와 약속하였으나 여태 반환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로 신도시 내 학교 신설이 지장을 받고 있다. 탄약고 옆 안재홍선생 생가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오산 미공군기지를 돌아보았다. 아직도 전쟁연습차 증원된 해외 미군들이 떠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고 수년전 수해로 피해를 입었던 현장을 돌아보고 황구지리 세월호 인근에서 감시 활동을 진행하였다.

F-16전투기들이 폭음을 내면서 이륙하였고 얼마 후 착륙하는 비행기가 보였는데 RC-12X 가드레일이다. 이 정찰기는 평택미군기지(K-6)에서는 매일 뜨고 내리는 정찰기이지만 공군기지(k-55)에서는 거의 본적이 없다.

주한 미 육군 501정보여단 3정보항공탐색분석대대에 배치되어 소위 시긴트(신호정보)를 수집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2대 이상이 뜨고 내리는 것이 보였는데, 오늘의 북 열병식을 정찰할 목적으로 평택미군기지에서는 평소보다 많이 이륙하였다.

오늘 본 정찰기들이 원래 주한미군에 배치된 것들인지 아니면 최근 증편된 것인지는 확인이 안 되나 다른 기종의 미 정찰기들도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보도되고 있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