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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0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7/07 [23:17]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0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7/07 [23:17]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376일 목요일)

 

 

 

사진제공: 평택 평화의 파수꾼                                                               © 프레스아리랑



서탄면에서 들어서니, 송탄공군기지내에 처음 보는 레이더와 안테나 등을 보호하는 레이더돔이 눈에 들어왔다. 기존의 국방색 레이더돔에 추가로 설치된 흰색이다.

 

우리는 OMNI 비정기 여객기만 대기중인 활주로를 보면서 지난 1주일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10여분 후에는 다른 곳에 갔었던 A-10 지상공격기 2대가 착륙은 하지 않고 기지 주변을 날아다녔다.

 

최근에 주한미공군의 여러 사령관들이 교체되었다고 하는데 대체로 2년 주기로 교체된다고 한다.

 

그리고 한미공군은 충주공군기지를 중심으로 ‘23-4차 한미연합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하였다. 기지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고 장등리 쪽으로 이동하였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와 레이더 등이 대기 중이고, 전투기 격납고에는 A-10기가 공회전중이다. 공터에서 불도저가 땅을 파헤치는데 목적은 알 수 없다.

 

몇 년 전에 비피해가 크게 있었던 지대로 이동을 하니, 기지 안에 탄약고 옆에는 크기와 모양이 각각 다른 폭탄들이 그 개수를 가늠할 수 없을 양들이 널려있었다.

 

우리는 지난 420일에도 이 탄약고 주변에서 수많은 폭탄들을 목격하였는데, 당시 목격된 것보다 훨씬 큰 폭탄들이 보인다. 소위 JDAM이라는 합동정밀직격탄 종류들과 꼬리 쪽에 4개의 화구인 듯한 것이 보이는 탄이다.

 

특히, 오늘 JDAM중에는 사람의 키 2배는 될 듯한 것들 여러 개가 규칙적으로 적재되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GBU-31이나 32인 듯하였다. 길이는 3미터에서 3,8미터, 460KG에서 961KG 되고, 2.4m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는 정밀직격탄이다.

 

이것들은, 기존의 폭탄에 키트라는 장치를 입혀 고고도에서 떨어뜨리면 사람이 조종으로 30km까지 이동하여 폭격한다고. 이외의 탄들도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수백 킬로의 무게이며 마찬가지로 정밀하게 조종되는 탄들로 보였다.

 

비감한 마음으로 이곳을 지나 탄약고쪽으로 이동을 하니, 불도저들이 땅을 다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려는 것 같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였다.

 

최근 한미양국은 알파탄약고 임시 이전 합의 권고문을 서명하였다. 권고문에는 한국 측이 대체 탄약고 시설을 마련하면 알파탄약고의 탄약을 대체 탄약고로 지체 없이 전량 옮기겠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전과 관련한 환경오염과 조사와 책임문제 등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니, F-16전투기 8대 정도가 격납고에서 나와 폭음을 일으키며 이륙하였다.

 

그리고 동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꼬리날개가 X자 형태인 비행체가 착륙을 하지 않고 주변을 날아다녔다. 처음 보는 기종이고 자세히 관찰 하지 못하였다. 이어서 고고도 정찰기 U-2기가 이륙하여 북서쪽으로 날아갔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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