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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60)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07/05 [15:37]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60)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07/05 [15:37]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474일 목요일)

 



오늘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라 전투기들의 소음은 거의 없었고 기지 앞 거리도 비교적 한산하였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전쟁연습을 벌이던 미군은 동남아시아의 브르나이와도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어 주변국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고 한다. 북중러를 포위하는 미국의 전략과 전쟁연습에 아시아와 호주의 평화운동가들과의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장목사님이 말씀하였다.

 

해는 있지만, 옅은 안개가 깔려 멀리까지는 잘 보이지 않아 활주로 가까이 있는 C-17(글로벌마스터, 수송기)와 비정기 화물기 아틀라스 정도가 구분되었다.

 

자동차로 기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골프치는 사람들과 적봉리를 철조망을 경계하는 기지내 편의시설공사로 보이는 곳에 한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었다. 탄약고 옆 넓은 터에는 크고 작은 폭탄들이 널려 있는데 2,000파운드에서 5,00파운드 정도의 무게로 보이고 일부는 녹이 슬었는지 표면이 갈색을 띄기도 하였다.

 

멀리 금각리 앞에 신축중인 탄약고 앞에는 수만 평의 땅을 다지는 공사가 끝난 듯하였다. 최근 몇 달간 기지 밖에서 덤프들이 흙을 날라 와 북돋고 불도저로 누르면서 평지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아직은 무슨 공사인지 형체가 드러나지 않은 굉장히 큰 공사가 진행 중으로 기둥을 세우려는 철근 작업이 한참이다.

 

되돌아 회화리에서 활주로를 바라보니 안개가 많이 걷혀 잘 보였다. 자주 보이는 공중급유기 KC-46A Pegasus 1대가 대기 중인데 지금에야 이것의 기종을 알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최소 비행을 한 최신기종으로 96톤 정도의 항공류를 실을 수 있고, 당시에 미 공군 기동 사령부에 179대를 납품하기로 계약하였다고 한다.

 

아틀라스 화물기도 2대로 늘어났고 C-17기까지 화물을 실어와서인지 주변에는 화물들이 아주 많이 널려 있다. 그리고 독립기념일 행사를 하려는 듯, 몽골식 천막과 또 다른 모양의 천막 수십 수백동이 세워지는 중이고 무대 앞에는 중앙에 U-2 1대가 옆에는 각각 A-101대씩 주기 중으로 행사를 위한 것으로 보였다.

 

가끔 목격된 이 C-17은 잠시후에 이륙준비를 하여 보니, 조종석 옆과 꼬리날개에 글자들이 보였는데, “80052, amc 녹색띠글자 mcchord”가 있어 검색을 해보니 미국 북서쪽 워싱턴주 터코마 인근 육군과 공군이 사용하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소속이다.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은 C-130J 슈퍼 허큘리스 항공기 5대로 구성된 편대가 625일 한반도에서 전술 공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공수 재보급 훈련을 하였는데, 일본 요코다기지에서 이륙하여 김해공항과 경기도 여주에서 파레트 등 화물을 투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미국이 지리적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지만 절대 쉽지 않은 것이다. 한국은 미국이 주관하는 림팩 훈련에도 참가중이지만, 712일부터 82일까지 호주 왕립호주공군기지 다윈과 틴달 기지를 중심으로 Pitch Black 2024 훈련에 참가하는데, 훈련은 20개국이 참가 예정이다.

 

 

73, 미 국방부는 주일미군 전술 항공기 배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오키나와 가데나기지에는 48대의 F-15C/D 항공기를 36대의 F-15EX 항공기로 교체하고 일본 북부 미사와 기지에는 F-16 전투기 36대를 F-35A 항공기 48대로의 교체하는 중이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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