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 활동 (2023년 8월 10일, 목)
태풍으로 내리 문화공원에는 인적이 거의 없고 비바람이 조금씩 거세진다. 8일 낮에는 평택미군기지에서 이착륙하는 가드레일과 RC-7 정찰기들이 많이 보였고, 어제는 남서쪽으로 날아가는 F-16전투기와 A-10 지상공격기들이 목격되었다.
평택 주변에는 충남 서산공군비행장(20전투 비행단)과 수원비행장(10 전투비행단)이 있어 전투기들이 자주 목격된다. 서산공군비행장은 송탄미공군기지와 비슷한 면적으로 한국공군 최대비행장이고 동아시아에서도 최대 수준이다.
퇴역을 앞둔 F-4,F-5 등의 전투기들은 북과의 공중전투에서 시간 벌이로 수원, 원주공항 등에 배치하고 주력기인 F-16전투기와 F-35(청주)는 충주, 청주, 송탄(미공군), 서산, 군산(미군과 한국군), 광주에 배치중이다.
최강이라고 할 F-15전투기는 대구공항에서 대기한다. 분단을 강요하는 미군의 작전계획을 따르는 한국공군은, 10년차 정도 조종사 양성에 70억에서 12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니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다.
태풍으로 미군들도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기지내 도로에는 달리는 차량들이 보일뿐이다. 우리가 걷는 자전거 길에는 많은 제비들이 날아다니는데 태풍을 피하려고 모인 듯하다.
중국 언론은, 미군이 동맹국들에게 많은 연합훈련을 요청하여 진행한다고 보도하였다. 동맹들을 끌어들여 동아시아에 저들의 군사력을 모아 보려는 수작이 아닌가.
15일부터 한미연합전쟁연습 “을지프리덤 실드”가 시작되어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긴장이 넘치고 있다. 평택항의 2함대 지휘관들이 평택기지 내 미 2사단을 방문하여 연합 해상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한 심층 토의를 하였다고.
다시 내리문화공원 정자로 돌아오니, 중년의 부부가 이야기중이라 같이 음료를 나누게 되었다. 미군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분들로, 장 목사님이 감시활동중이라고 하니, 아주머니가 자신들도 7.27행사를 알고 있었고, 참가해야 하나 생각하였다고 밝게 이야기를 하였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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