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87)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K-55) 감시활동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K-55) 감시활동 (2023.2.2.)
1월 29일부터 비행훈련을 예고하였는데, 이틀 전 오후 20시경에는, 활주로와 2KM 정도 떨어진 지산동 송북초등학교에서도, 장내아나운서의 훈련지휘 목소리가 크게 들린 후 U-2 고고도 정찰기기 이륙소리가 들렸다.
F-16 전투기들과 A-10 썬더볼트 지상공격기들이 이착륙을 반복하고, 활주로에는 OMNI 항공 여객기와 아틀라스 화물기 1대(나중에는 2대로 늘었음) 그리고 파란색 무늬의 비교적 작은 여객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대기 중이다. 얼마 후 또 다른 흰색 5개의 승객용 창문이 보이는 작은 비행체가 착륙하였다.
참가자들은, 여태 본 비행기들의 이착륙 중에는 가장 많다고 평을 하였다. 오늘은, 이 기지 밖에, 아직도 운영 중인 알파탄약고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기존 고덕면에서 고덕동으로 행정구역명이 변경된 곳으로 20만평정도로 규모가 큰 탄약고이며, 미군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민세 안재홍’선생 생가와 가깝다.
원래 미군의 반환 약속만 믿고 신축 아파트로 이주한 주민들은, 탄약고와 초등학교 터가 너무 가까워 개교를 못하고, 애를 먹고 있다. 법적으로, 거리 600m 이상 되어야 한다는데, 탄약고를 보니, 주변 아파트들과도 가깝고, 이곳이 터지면 평택이 사라질 듯한 규모이다.
구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철조망 안에는 나무들 사이 길로 수십 개의 콘테이너들이 널려 있고 미군 4명이 지게차로 콘테이너를 정돈중이다. 떨어진 곳에는 차곡차곡 쌓여 밖에 나온 ‘가로 15발, 세로 4겹 60발’ 정도 포탄이 보이는데, 신관없는 155mm 포탄인 듯하다. 포탄 앞, 꼭지는 사용시 신관(포탄을 터뜨리는 뇌관 개념)을 달게 된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10만발을 제공하고 한국의 포탄을 사들인다고 하는데, 개당 44KG정도, 30만원 정도이며 “풍산”이 제조사 이다. 다른 콘테이너들도 오렌지색 바탕 원에 1, 혹은 2등의 숫자가 써 있는데 포탄의 위력 정도를 알린다고 참가자가 말하였다. 무언가는 터질 듯한 분위기라고 탄약고를 돌아보며 정세 이야기도 나누고 올해의 결의들도 다졌다.
나토 사무총장의 방문은 본격적인 동아시아로의 진출 선언이다. 핵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미 전략사령부가 처음으로 북 핵 공격을 가정한 핵우산 운용연습(TTX)을 5월 실시한다는데, 전략사령부는 전략폭격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 핵전력을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미군의 11개의 통합전투사령부중 하나이다.
어제 한미공군이 서해에서 전략폭격기 동원한 공중연습도 전략사령부가 주도한 것으로, 핵공격을 연습한 것이다. 미국의 핵을 끌어들이는 바이든과 윤가 등으로 인해 핵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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