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준비에 바쁜 오산 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2.5.12.)
평택평화센터와 오산다솜교회, 민중민주당과 미군기지환수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미군기지 감시를 시작하였다.
한미공중전쟁연습이 진행 중으로, 이번 주 들어 두 번째 이 기지를 돌아보는데 오늘도 여객기 한 대가 대기 중이였다. 미 7공군 홈페이지를 보니, 미 부통령의 남편이 남코리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는데 사용되는 여객기로 보인다. 작년 미 의원들의 대만 방문에도 이용하였던 여객기와 비슷하다.
활주로에는 글로벌 마스터 수송기 1대와 여객기 2대가 그리고 F-16과 A-10기들이 접지 훈련을 거듭하였다. 접지 훈련은 소위 터치앤 고우라고 착륙할 듯하다 다시 이륙하는 것이다.
다음 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로 명명된 한미공중전쟁연습을 벌인다.
특히 이번에도 특수부대의 침투에 집중하는 미국의 공군특수작전용 MC-130이 참여중이라는데, 한반도 유사시 한미 특수부대원들을 북 핵과 미사일 기지, 핵심 지휘시설에 침투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악천후에도 70m 이하 저고도 작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비행 중 가장 어렵다는 산과 계곡사이를 비행하는 저고도 비행으로 최고의 베테랑들만이 가능하다.
이 수송기는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AFSOC)가 사용 중인데 작전부대는 전투를 목적으로 하는 부대이다. 어제 오산 기지내 한국공군 작전사령부는 신임 국방장관이 첫 방문지가 되었음도 기억해야 한다.
진위천변 탄약고 출입로에 가니 못 보던 간판이 서 있는데 누가 세웠는지도 알 수 없는 출입통제 간판이 있다. 명백한 불법이다.
오늘 돌아본 미군기지는 한•미간 전쟁연습에 바쁘고 한편으로는 20일 오산기지로 들어올 바이든 맞이도 바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