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 항공기 소음 측정 현장
(2021.5.26.)
최근 기지 주변 15군데를 지정하여 소음을 측정 중으로 가장 심한 송화2리를 미군기지감시단이 찾아갔다. 마을은 평택미군기지 정찰기와 헬기들의 착륙기점에 위치하여 폭음(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어제 밤에도 1시 넘어 까지 헬기들이 기동하고 오산기지는 활주로가 환하게 밝히고 전투기 이착륙이 심하였는데, 송화리 마을 이장님에게 주민들이 잠을 못자겠다고 밤새 네 가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평택시는 소음문제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방음 샷시 창을 해주는데, 마을 내 소음피해 차이가 없음에도 공무원들이 나와 보지도 않고 소음 등고선을 그어, 윗 쪽은 한가구를 제외하였고 아래쪽은 12가구를 제외하여 주민들이 이장에게 심한 말을 하였단다.
측정은 국방부가 용역을 준 회사가 파견한 젊은 직원들이 나왔는데 민원을 해결해 줄 리가 만무하다. 이장님과 전 이장님이 대노하여 여러 말씀을 우리에게 하였다. 이전에는 미군기지 사령관을 만나 항의를 하였는데, 사령관은 본국에서 오는 헬기 조종사는 60시간을 지형숙지훈련을 해야 다른 곳으로 조종간을 잡을 수 있다며 주민들이 제발 밤에라도 헬기기동을 중단을 요구하였으나 야간에도 40%이상의 시간을 이수해야 한단다.
헬기와 정찰기가 아주 낮게 나르는 사진도 보여 주시는데 인근 마을마다 저마다 소음피해보상을 받으려고 하는데 미군은 외면하고 한국정부는 말도 안 되는 높은 보상 기준과 주민 간 분열을 시키고 주민들의 원성을 높이고 있다.
또, 미군기지내는 체육운동장에서 운동들을 하고 야외 수영장과 현대적인 숙식건물들이 가까이 보였다. 멀리는 각종 도감청 안테나와 레이더돔을 설치한 건물이 보였는데 아마도 501정찰부대 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루 빨리 미군이 이 땅을 떠나야 만이 우리민족이 평화롭고 화목하게 살수가 있다.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