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 미군기지 활주로 옆 진위천변을 걷다
(2021.5.20.)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말듯하지만, 감시단은 오산 미공군기지 활주로 옆을 따라 걷기로 하였다.
오늘 따라 F-16 전투기들과 U-2기 이륙이 많다. 전투기들은 보통 2인 1조 편대비행을 하는데, 이륙 후에 착륙할 듯이 활주로에 접근하다가 닿을 듯 말듯하다 다시 이륙하였다. 게다가 이륙할 때도 소위 코끼리 걸음이라고 여러 대가 5-6초의 간격을 두고 빠르게 따라 이륙하기도 하였다.
항공모함 전투기들이 이륙하기 위해서는 항모들이 바람 부는 방향으로 계속 달려 바람을 맞으며 이륙한다는데, 오늘 전투기들이 평소와 반대방향으로 이륙하였다.
진위천에는 원래 낚시꾼들이 많았는데 최근 평택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낚시를 중단하는 반대 여론 조사로 과태료 현수막이 붙어 낚시꾼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산기지의 활주로는 한국 전쟁때 사용하기 시작한 1활주로와 2017년도 완공된 2 활주로가 있고 평택시민들의 반대에도 방위비 분담금으로 지어졌다.
어제는 중국 외교부가 남코리아의 탄저균 실험실 문제에 대한 미국의 해명을 요구하였는데, 이 오산 기지내 주피터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는 보도가 나온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겠다.
인권 민주주의 좋아한다는 미국 대통령의 말이 거짓임은 최근 팔레스타인 사태나 탄저균 문제만 하더라도 금방 탄로 나는 것이다. 오직 미군은 빨리 떠나라.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