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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1

자주평화를 앞당기는 오산미공군 기지 감시활동 진행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2/12/03 [05:23]

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1

자주평화를 앞당기는 오산미공군 기지 감시활동 진행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2/12/03 [05:23]

자주평화를 앞당기는 오산미공군 기지 감시활동 진행

                                                          (2022.6.10.)

 

미군 기지를 보는 것만으로 미군들의 움직임을 알기에는 한계가 많지만, 지난 55일 평택미군기지에서 목격된 강하 훈련은, 9일 대만에서도 미 특수부대 그린베레와 대만군의 합동 강하훈련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에 미루어 동아시아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오는 미군이 여기 저기 들 쑤시고 다닌다는 것을 확인한다. 팽성 대교를 건너는데, 평택미군 기지에서 이륙한 CH-47 치누크 2대가 동쪽으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세월교는 화성시 양감면과 평택의 오산기지 인근 사이에 있는 다리 이름이다. 이 다리를 건널 때면 마치, 도교적인 세계를 만나는 느낌인데, 오산기지의 거대한 탄약고들이 맞이한다.

 

 

오늘도 활주로에는 F-16전투기들이 폭음을 내면서 여러 대가 이륙을 하였다. 그리고 하북리 인근 활주로 끝으로 가보니 역시도 통제지역이라는 팻말로 길을 막았다. 작년 이 지역에 쓰레기 투기가 심하여 낚시를 금할지 말지를 묻는 평택시민 여론조사를 하고는 낚시꾼들의 출입 금지를 평택시장이 고시하고, 올해 들어서는 아예 통제구역이라고 한다. 낚시꾼들 핑계로 시작하여, 애초 취지와는 아무런 관계없는 군사시설보호를 걱정하는 평택시장이 이런 결론까지 이른 것인가?

 

 

모린게이트로 이동하는 도중에 트레일러 2대가, 미군 유조차를 싣고는 기지를 나가는 중이다. 화물연대는 파업 중인데, 유류탱크 트럭에는 항공유를 싣는 표시가 있는데 어디로 갈까? 오늘부터 성주 사드포대에 주 5일 미군들이 들어간다는데 그곳으로 가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장등리에 이르니 활주로에서 군용색 프로펠러기가 이륙하는데, 멀어서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지만, 초계기나 정찰기 인듯하다. 이들은 전자전을 위한 레이더나 통신등의 신호를 수집하는 역할도 같이 하고 있다.

 

 

 

현대전은 전자전이 기본으로 상대 무기들을 마비, 먹통으로 만들려고 한다. 미군기지는 모처럼 환한 낮에도 전등불들이 켜져 있어, 무슨 일인가 하였다. 아마도 어제 저녁부터 훈련들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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