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K-55) 감시활동

                                                   (2023. 2. 16.)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쌀쌀하였다. 활주로 한 가운데는 국방색 텐트 3동정도 설치되었고 OMNI항공이 대기중이였다.

신장동 오페라 하우스부터 돌아보니, 3대의 거대한 송신용 안테나 철탑과 산 정상 1개 철탑에는 수신용 안테나들이 주렁주렁 달렸었는데 수신용 안테나들은 제거되어 있다. 그 외 국방색 레이더돔들은 여전하다.

장등리 인근 한국공군의 작전사령부 입구에는 병들이 입구철조망에서 작업 중이였다. 잠시 후, A-10 썬더볼트 지상공격기들이 격납고에서 활주로로 움직였고, 아주 작은 흰색의 여객기인 듯한 비행체가 착륙하는데 덩치에 비해 시끄럽다. 이전까지는 A-10기에만 여성조종사들이 있다고 알았는데 최근 검색으로 F-16전투기 조종사 중에도 여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 2월 2일경, 이기지 F-16 전투기와 A-10기 및 정비사 등이 대구공군기지로의 모의 배치와 이동 후 현지에서의 훈련이 진행 중이다. B-1B 폭격기가 서해에 출격하는 확장억제 훈련으로 중국의 견제를 예상하여 송탄미공군기지의 전투기들이 군산과 광주 등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는 보도도 있다. 군산기지에서도 북의 공격으로 부서진 활주로를 복구하는 등 한미공군연합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구 K-2 비행장은 F-15K전투기와 남 공군의 실질적인 전투력을 총괄하는 “공군공중전투사령부”가 있으며, 과거 키리졸브훈련에는, 미 본토로부터 증원부대가 신속히 입국하는 관문역할을 하는 기지였다.

다시 활주로로 돌아오니, 아틀라스 화물기가 들어와 있고, U-2기가 이륙 후 활주로에 접근하는 접지훈련을 하며, 헬기 한 대가 돌아다니는데 자세히 보니 무장은 별로 없지만 앞뒤로 두 명이 앉은 것으로 보아 아파치 헬기 AH-64인듯하다. 이 헬기는 왜 있는가?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