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평화를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 활동
(2022.6.30.)
평택호는 토사로 누런 강물이 나뭇가지들과 쓰레기들을 나르며 서해로 흘려간다.
정찰기 가드레일이 이륙준비를 하는지 공회전을 한참 하였고, 군용 트럭들이 아스팔트위로 자주 달린다. 유격 훈련장을 지나니 간이 건물과 헬기 모형이 설치 되어있어, 역시 훈련장임을 알린다.
미군기지안에는 고라니들도 많은데 어찌 들어갔는지 의문이다. 오늘의 화재는 단연 나토. 이 평택미군기지에도 유엔군의 이름으로든 나토군이 들어와 미군기지를 들락거리며 전쟁연습을 할 날이 멀지 않았나, 아니면 투쟁으로 막아내는 날들이 올 것인가? 철딱서니 없는 언론은 한미일 삼각동맹이 복원되었다는데, 평화헌법을 버린 일본 자위대도 드나들 날이 멀지 않았나 씁쓸한 생각을 하였다.
한겨레를 포함한 언론들은 나토의 동진과 반중전선에 남한의 참가를 환영 혹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다. 역시 믿을 이는 노동자 민중뿐이다.
명명백백한 이 상황에서 지난 역사적 사실도 잃어버린 겁을 먹은 식자층들의 비비꼬는 변명들을 들을 필요가 없다. 요즘에는 셀 수 없는 한미연합이든 한국군 단독이든 많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주민들의 생존권이 유린되거나, 온갖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다.
경기도 가평 거접 사격장은 전차 훈련장으로 국방부가 주민들의 땅을 강제 수용하여 넓힐 계획으로 주민들이 반대투쟁중이다. 이런 훈련장 문제로 투쟁하는 곳이 전국에 아주 많다.
훈련장을 사용하는 부대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으로 한국군 7기동군단 소속. 한국군 전차의 40% 이상을 가진 군단은 전쟁 발발시 이 평택기지에 주둔하는 미 2사단, 미 육군 제18공수군단 등의 지원으로 북을 공격하게 된다. 기동이란, “목적과 의도를 갖고 실시하는 이동”이며 본질적으로 공격이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기 중인 차량들과 많은 군용 트럭들이 대기 중이다.
그리고 야간에도 많은 훈련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가로등 배치 밀도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최근 평택지역의 국제공항 유치 광고들 28일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 등은 나토의 동진과 연결된다.
오늘 7.6km정도 걸었는데 미군기지 둘레의 1/3이 안 된다.
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