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평화를 위한 미군기지 감시활동과 간담회 (2022.6.16.)
29일, 윤가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참가하는데 별 조치도 못하는게 아닌가하여 머리가 아팠는데 오후에는 많이 나아진 날이랄까? 청북에 사는 분과 충남 보령에서 오신 분도 참가하여, 안성천 변을 따라 미군기지 옆을 걸었다.
출발이전부터 치누크 헬기들이 움직이고 특히 가드레일(RC 12X) 정찰기들이 자주 이륙하여 오늘도 북이 미사일을 쏘았나 생각이 들었다.
출발 전에 최근의 한반도와 주변의 정세에 대한 간단한 토론들을 하였는데 나토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관심이다. 오후 간담회도 역시 이 주제이다.
이번 주 인상 깊은 뉴스라면, 남 코리아의 육군이 ‘아미타이거'라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상전투체계를 선보였고, 정부는 국방혁신 4.0을 내걸고 더 많은 국방비 지출과 더 밀착된 한미동맹을 공언중이다.
또, 미 해병대가 필리핀해 등에서 벌이는 훈련들은 지금까지는 반군이나 비정규군들을 상대하던 해병대가 차원이 다른 중국 등 군사강국 정규군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것이다. 미군내의 다른 육군, 해군, 공군등도 다를 바 없이 작전계획을 바꾸고 무기들을 새로 개발 중이며 연습중이다.
특히 미국 등 세계자본주의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서 평소의 경제행위 자체만으로는 도저히 자본 축적의 출로를 찾지 못하니 강화된 군사력을 사용할 전쟁의 유혹이 높아질 것이다. 미국 내의 빈번하게 총기사고가 나고, 물가폭등으로 바이든 정부가 흔들흔들 거리지만 군사력 강화에는 분열되지 않으며 독일 일본도 기회라는 것이다.
오후에는 벨기에서 오신 요제프 선생의 ‘우크라이나에서 한반도까지’ 주제로 간담회를 하였다. 더 확실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파쇼 세력과의 전쟁임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 그리고 미국 자신의 세계유일패권국으로 영원히 가기위해 핵전쟁도 불사할 수 있음을 다시 강하게 느꼈다. 인정할 수 없는 일이다.
한편, 유럽 평화운동가들이 윤가가 참가하는 스페인 나토정상회의를 파탄내기 위해 수많은 도시들에서 버스 등으로 마드리드에 모여 투쟁을 할 것이라니 하여 속이 시원해졌다.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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