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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단합과 통일에 바친 애국의 삶 (2):프레스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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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단합과 통일에 바친 애국의 삶 (2)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01/19 [14:02]

민족단합과 통일에 바친 애국의 삶 (2)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01/19 [14:02]

민족단합과 통일에 바친 애국의 삶 (2)

 

- 몽양 려운형선생과 그 자녀들이 받아안은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 -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를 돌이켜보면 그 갈피마다에는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공헌한 사람들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들모두에게 영생하는 삶을 안겨주시고 그 혈육들까지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신 수많은 사랑의 이야기들이 새겨져있다.

 

그 가운데는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생을 바친 려운형선생과 그 자녀들이 받아안은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 *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35(1946)211일 몸소 려운형선생을 만나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려운형선생의 인사를 받으시고 요즘 날씨가 찬데 이렇게 먼길을 오느라고 수고하였다고 하시면서 그에게 건강이 어떠한가고 따뜻이 물으시였다.

 

려운형선생의 건강하다는 대답에 만족을 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부터 새 조선건설을 위하여 할 일이 많은데 무엇보다도 건강하여야 합니다, 나는 선생이 보낸 편지들도 받아보았고 인편으로 보내준 소식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생과 한번 만나려고 하였는데 선생이 이처럼 찾아와주니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는 과거 산에서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싸울 때 선생과 련계를 가지려고 공작원을 파견하였던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하여 유감스럽게도 선생과 련계를 맺지 못하였다고 하시며 아쉬움을 표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에 깊이 감동된 려운형선생은 지난날 해놓은 일도 없어 장군님을 뵈올 면목이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시고 국내에서 일제를 반대하여 싸운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우리는 려선생이 일제의 박해속에서도 민족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싸웠다는것을 잘 알고있다고 하시며 과분한 치하의 말씀을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지난해 10월에 남조선에서 조선인민당이 조직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선인민당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적지 않은 남조선인민들의 지지를 받고있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선생의 지도밑에 조선인민당이 앞으로 새 조선건설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크나큰 믿음을 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너그러우신 인품에 끌려 려운형선생은 어려움도 잊고 그간 남조선에서 겪은 고충과 애로를 솔직히 말씀드리면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나서서 자기의 주장을 웨치고있는데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길을 수령님께서 밝혀주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청을 쾌히 받아들이시여 그가 알고싶어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절대로 일부 사람들이 부르짖는 미국식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서도 안되며 당장 사회주의혁명을 하여도 안된다는것을 밝히시고 조선혁명의 성격으로부터 출발하여 우리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조선식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조선식으로 건국사업을 해나가야 합니다. 조선사람에게는 미국옷도 맞지 않고 쏘련옷도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맞지도 않는 다른 나라의 옷을 입을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맞는 조선식옷을 만들어 입어야 합니다.

 

그러시고는 조선인민은 조선식민주주의의 요구에 맞게 진정한 인민의 정권을 수립하고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국사업에서 절대로 외세에 기대를 걸어서는 안된다고, 우리는 외세를 믿을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조선민족의 단합된 힘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건국사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전민족이 하나와 같이 굳게 단결하여야 합니다. 공산주의자이건 민족주의자이건, 정견의 차이가 있건 없건 관계없이 제국주의와 봉건을 반대하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모든 애국적인민들이 굳게 단결하여야 새 민주조선을 건설할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각계각층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우려면 민주주의적인 통일전선을 굳게 형성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통일전선사업에서 나타나고있는 편향을 바로잡고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민주주의적인 통일전선을 튼튼히 형성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려운형선생은 조선식이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분명 수령님의 말씀에서 기성의 리론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자기 인민의 힘을 느꼈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은 려운형선생의 가슴에 절절히 울리였다. 참으로 난생처음 들어보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애국의 진리, 투쟁의 진리, 혁명의 진리였다. (계속)

 

 

 

이번 연재의 글은 두 번째이다. 이 글은 2015322조선의 오늘에 연재된 내용이다.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생을 바친 여운형선생과 그 자녀들이 받아 안은 가슴 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를 9회에 걸쳐 연재하겠습니다. (프레스아리랑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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