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어제 24일(수), 북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여서 인지 미군기지에서는 연달아 특수 정찰기 RC-7 5대 정도는 10여분 간격으로 이륙하였다. 그리고 RC-12X도 한 대 이륙하였다. 정세와 집안일들을 이야기 나누면서 안성천을 따라 미군기지를 둘러보았다.
추위로 안성천에는 얇게 얼기 시작하였고 고니와 오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었고 기지 안에는 고라니 10여 마리가 보였다.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13km 정도 떨어진 송탄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소리가 들리는데 u-2기로 추정된다.
날은 추웠지만 가스 훈련장과 야지 훈련장에는 수십 명의 미군들이 훈련중이다. 야지 훈련장은 벙커들이 뚫려 있고, 터널 모양의 큰 용기 등 2개가 있었고 30명 정도의 미군들이 설명을 듣고 차량지휘소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소총사격장에서도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다시 내리에서 자동차로 송화리를 거쳐 함정리쪽으로 이동하였다. 오랜만에 미군자녀 초등학교 건설장 등을 돌아보았다. 23년 10월 6일 공사장을 처음 보았는데 터를 다지고 한쪽에서는 기둥용 철근작업을 하고 있다. Humphreys East Elementary School은 9,197.4 평방미터 넓이에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건설비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5,700만불이 들어가며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미 이곳에는 Humphreys West와 Humphreys Central 초등학교 2곳이 있다.
공사장 맞은편 함정리에는 7 –8년 전, 임대목적으로 지은 3층 상가건물이 아직도 임대가 안되어 낡아가는 중이다.
한미 양국은 용산기지 이전은 한국이 요구하니 이전비용은 한국이 부담하고 나머지 한강 이북의 기지들의 이전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으로 평택미군기지이전을 합의하였고, 한국정부와 국회는 한국의 안보를 위하여 평택시민들이 희생을 하고 있으니 평택을 경제적으로 지원하자는 평택지원특별법을 2004년 제정하였다.
지금, 동두천시장과 일부 가진자들과 평택시 밑 아산시도 자신들도 미군기지로 인한 희생자라고 하며 평택과 같은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인데 이법의 핵심은, 미군기지로부터 3KM이내의 토지는 시장의 판단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한 것과, 토지개발에 따른 각종 이익금에 대한 부담금(개발이익 부담금등)도 감면 혹은 면제의 길을 넓게 열어두었다.
이것으로 평택은 부동산 광풍이 불어 닥쳤고 각종 혜택을 받고 삼성반도체공장이 들어서는 중이고, 다른 공장들도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들어서는 중이다. 전국에서 논과 밭 등 농지 감소 속도가 가장 높고, 반면 아파트 증가률이 가장 높다. 시민들 중에는 빚을 지고 아파트 한두 채를 산 경우들이 많은데 최근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떨어지면서 비싼 이자에 한숨짓는 경우들이 많다.
개발의 논리로 파헤친 수십 개 야산 토사는 바다수면과 비슷한 높이의 미군기지확장부지 293만평의 땅을 미군이 요구하는 3.3m에서 6.6m 높이는데 사용되었다.
건물 사이 사이로 국방색의 트럭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는 다시 야외 소총사격장으로 이동하였다. 주변에는 한국군 장교용으로 보이는 빌라촌이 완성되어 있고, 아직도 반환이 안된 소총사격장안 언덕에는 크고 긴 목조건물이 서 있는데 일제 때 건축된 듯하였다. 양철지붕에 벽은 나무다.
주한 미7공군이 1월 27일(토)부터 2월 2일(금)까지 전쟁연습을 한다고 평택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지하였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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