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공군기지 감시활동하다
(2022.2.17.)
마지막 추위거니 하는 새벽에도 안정리 평택 미군기지에는 지난밤 나갔던 헬기들이 전쟁연습을 마치고 들어오고, 특히나 그레이 이글이 나타났다.
작년 말 이기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특수전사령부와 한국특수부대가 북의 지도부 등을 제거하는 전쟁연습을 공개하여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누가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지는 명백하다. 오산 미공군기지는 2월초 F-16와 공중급유훈련을 공개하였을 때 알 수도 있었는데 놓치지 않았나 다시 각성을 하였다.
아직은 초계기와 정찰기, 공중급유기의 구분이 잘 안 된다.
2주 만에 오지만 많은 변화가 있는데 특히나, 송수신안테나와 레이더돔들이 주렁주렁 달린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전은 안테나 숫자에 달렸다는데 미군들이 통신과 위치정보, 도감청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느낄 수 있다. 이 기지는, 한반도 전역의 항공기와 미사일등 공중의 이동물체들을 파악하고 전 세계의 미군과 동맹국들과 공유하고 적국의 미사일과 항공기를 대응할 작전을 지휘하는 통신체계 등이 있다고 보도한다.
움직이는 상대의 위치와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는 GPS에 미군이 엄청난 돈을 쓰고 있는데 최근 절대로 해킹이 안 되고 시간 오차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다. 1957년 소련의 스프트니크 인공위성 발사에 큰 충격을 받기도 하지만, 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 파악 가능성에 투자를 하여 군사력 발전에 크게 이용 중이다.
갑자기 자그마한 녹색의 수송기가 착륙하는데 한국공군 소속으로 작지만 굉장한 소음을 내더니 얼마 후 이륙하였고 지상공격기 A-10기들이 이착륙을 하였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지만 철원군 담터 사격장에서는 주민들이 미군의 다연장로켓포 사격훈련에 항의하는 투쟁중이고, 평택미군기지 인근 아산 둔포에서도 미군의 소음 피해에 항의하여 대책위원회가 결성되고 있다.
(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