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은 한•미•일 공중연합전쟁연습이 전개되는 훈련 외에도 한•미간 잠수함 연습, 주한미군이 참여하여 서해에서는 ‘23년 호국훈련’이 진행 중이고, 2023 한미 C5ISRT(지휘·통신·사이버 분야) 고위급 회의가 주한미군사령관이 주도하여 열렸고, 평택의 주한미군기지는 소란스럽다.
따뜻한 날씨로 옅은 안개가 미공군기지 활주로에 깔려 잘 보이지 않지만, 비행체들의 움직임은 알 수 있다. 월요일부터 다음 주 금요일까지 공중훈련을 벌인다기에 어제 오후에도 이 기지를 모니터링 하였다.
어제는, 2년 전 완공된 50만평 정도 면적에 신축된 탄약고는 아직도 추가로 탄약고 공사가 진행 중인데,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높이 3m정도의 임시가벽을 설치하였다. 숨길 것이 있다는 뜻인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전에 이미 흰색의 비행체가 이륙하고 있고 언뜻 눈으로 식별하기에는 B(보잉)-707로 보였는데, 특수정찰기 인 듯하였다. 많이 알려진 미군의 정찰기들 중에는 1950년대 개발된 B-707을 정찰기로 개조한 경우가 많다.
이어서는 RC-7 특수 정찰기도 이륙하였다. 이 정찰기는 소위 합동개구레이더를 장착하여 흐린 날에도 지상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얼마 전 중국의 언론은 러시아가 최근 쏘아올린 인공위성이 탑재한 합성개구레이더는 땅속의 벙커 유무까지 탐지 가능하다고 전하였다.
활주로에는 5대의 F/A-18 기종이 나란히 대기 중인데, 슈퍼호넷인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공격기 ”EA-18G 그라울러“인지는 구분이 안 되었다. 슈퍼호넷은 미 항공모함을 주 활주로로 하여 미해군의 주력 전투기이다.
이어서, 총 3대의 C-130 기종이 보이고 꼬리날개에는 TJ라고 써 있는데 소속은 알 수 없다. YJ는 주일미군 요코다기지 소속이라는 뜻이다. 올해 3월, 한미연합전쟁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기간에도 자주 보였던 다목적의 비행체이다.
오늘은 장등리 일대부터 돌아보고 이어 탄약고 주변과 활주로를 들렸다. 마침, CH-47(치누크) 대형 헬기가 날아 올랐다.
장등리에서는, 무장한 험비차량들 9대 정도가 빈터에 모여드는 모습이 보였는데 훈련이 있는 듯하다. 탄약고에는 터를 닦고 있었고 공사들이 여러 곳에 진행 중이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옆 사격통제소의 안테나 등을 실은 트럭 두 대가 대기중인데, 인근 건물에서 나온 10여명의 미군들이 트럭등에 나누어 올랐다. 기지방어 훈련이 있는 것인가?
주한미군 패트리어트미사일과 사드레이더 등 미사일 방어는 미 육군 제35방공포여단이 담당하고, 주일미군의 미사일방어는 미 제38방공포여단이 담당하고 있다.
기지 내 구 탄약고 앞에는 거대한 폭탄들이 많이 나와 있었고, 다른 것은 무엇인지 알수 없는데 사각의 상자들이 수레 위에 올려 있다.
활주로에 이르니, 어제보다 1대 더 많은 F/A-18 6대가 대기 중이다. 그리고 C-130 기종이 1대 있었고 잠시 후 다른 두 대가 착륙 하였고, A-10 기상공격기는 이륙하였다.
사진: 평택 파수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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