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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배 미국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03/24 [15:24]

뒷배 미국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03/24 [15:24]

뒷배 미국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신세계 정용진, 윤석열 살리기 로비설

트럼프 아들과 각별한 관계 십분 활용

만만찮은 이재명보다 말 잘 듣는 똥개

 

 

대한민국은 미국이 만든 나라임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곧 일제가 강점한 자리에 대신 차고 들어온 새로운 식민종주국이 이승만과 친일파를 활용해 세운 나라라는 말이다.

 

윤석열 복귀를 외치는 극우세력들이 한 손엔 태극기, 한 손엔 성조기를 들고 설치는 것도 스스로 미국 식민지 노예임을 알고 충성을 맹세하는 퍼포먼스에 다름 아니다.

미국에 충성할 테니 미국이여 지켜 주십사하며 꼬리 흔드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군작전권 회수가 화두일 때 대한민국 예비역 군 장성들이 미대사관을 찾아 작전권을 돌려주지 말 것을 읍소한 사건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 입장에선 성공한 식민지의 고무적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대한민국 지배원리는 '괴뢰정권'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은 이런 현상에 주목한다.

미국은 언제든지 대한민국에 말 잘 듣는 괴뢰정권이 있기를 원한다.

미국의 최전선에서 중국 러시아 북조선과 적대하며 열심히 싸워줄 충직스런 자가 통치권자로 있어주길 원한다.

 

미국의 대한민국 지배원리가 그렇다.

미국의 세계패권 유지 원리에서 대한민국 통치권자와 지배세력들은 무조건 북을 악마로 여겨야 하며, 중국 러시아와 각을 세우고 일본과 잘 협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80년동안 국민을 속이며 세뇌시켜 온 반공이념과 빨갱이타령과 윤석열 가치동맹과 계엄명분인 종북 좌파 암흑세력 척결과 중국 간첩들의 부정선거뒷배에는 미국의 이런 원리가 작동한다.

 

20219월 무렵, 미국 정보사의 양대 산맥 FBICIA 책임자가 일주일 간격으로 한국을 방문,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대선출마를 종용한 일과 윤석열이 이후 대북 선제타격 등 강경발언으로 대미 충성심을 어필하며 출마선언에 나선 일도 다 같은 맥락이다.

 

유력한 '비하인드 스토리' 뜨다

 

20253월 현재 윤석열 탄핵정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어김없이 미국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번에는 엉뚱하게도 기업인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란 자가 메신저로 역할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대개 소문이나 유언비어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믿을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중요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이른바 유비통신이란 것들이 후일 사실로 확인된 경우가 많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용진 역할론도 그렇다. 정용진은 원래 지난 대선에서도 멸공구호를 퍼트리며 SNS에서 윤석열을 적극 도왔을 만큼 극우적 인물이다. 이 자가 트럼프 대통령 아들인 주니어 트럼프와의 인연과 친분을 활용, 윤석열 살리기에 나섰다는 이야기이다.

 

정용진은 지난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인연을 시작해 15년째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

같은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점과 유사한 관심사, 신념을 바탕으로 급속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트럼프 주니어가 세 차례 방한했을 때마다 만남을 가질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런 정용진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갔다가 트럼프 주니어 집에 자면서 윤석열 살리기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다. 물론 이는 풍문으로 떠도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윤석열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뜻밖의 시간 끌기로 들어가면서 미국 입김과 관련 유력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뜨고 있다.

 

민중은 혁명으로 응답할 것

 

120년 전 1905년 카쓰라-테프트 밀약 때부터 미국이 우리역사의 고비마다 결정적 영향을 미쳐왔음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윤석열 탄핵국면도 마찬가지다.

 

윤석열이 국민의 이름으로 파면되고, 그 악행에 대한 천벌을 받는 것이 역사의 순리다.

그러나 만에 하나 기각이나 각하로 윤이 대통령직에 복귀하거나 계엄과 관련 없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죽이기로 재판에서 결판이 난다면 이는 미국의 짓임을 온 국민이 알게 될 것이다.

 

결과는 대한민국 망국이며, 이에 관련된 세력들도 이땅에서 자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잘났든 못났든 대한민국은 우리 조국이다.

비록 미국이 만든 나라라 할지라도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국민은 없다.

 

대부분 국민들은 고달픈 삶이 더 어렵게 전개될 극단적 또는 급진적 혁명보다 점진적 변화와 개혁을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로 대표되는 극우집단과 외세가 끝내 나라를 혁명 국면으로 몰고 간다면 민중은 기꺼이 혁명으로 응답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시점에서 윤석열과 김용현과 최상목과 심우정과 지귀연과 김성훈과 극우적 재판관들은 독일 나치 괴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무리들이 최후를 어떻게 맞이했는지를 돌아보길 바란다.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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