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공군기지 감시활동 진행
(2021.10.15.)
오후 3시경 회화리 도로를 달리다 보니 활주로에는 거대한 수송기 2대가 화물을 적재중이다. 급히 차를 세워보니, 미 항공기동사령부 소속 C-17 글로벌마스터로 2016년 미 본토에서 이 기지로 성주 소성리로 가는 사드레이더와 미사일을 실어왔고, 평소 자주 오가는 수송기로 최대 적재량은 70톤 정도, 무엇보다도 짧은 거리에서 이륙할 수 있다.
헬기와 A-10기들이 착륙하고 있었다. 지난 2일간 평택의 하늘에는 여러 대의 전투기들과 무인기 그레이 이글 MQ-1c이 등장하였다. 이 무인기는 헬파이어미사일(지옥의 불 미사일)로 무장하여 참수작전을 하는 미 항공헬기들과 함께하여 헬기보다 앞서 나가 정찰하고, 심지어는 헬기조종사가 무인기의 미사일 발사를 조작할 수도 있다.
군대에서의 디지털혁명의 핵심은 무기에 AI 인공지능을 넣어 무기의 살상력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세계 패권자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핵무기 외에도 생물무기와 인공지능을 이융한 드론개발에 미국이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남코리아에도 PMC(민간군사기업)들이 넘쳐나고 돈에 팔려 외국에까지 진출하여 사회역사발전의 걸림돌이 되는데 최근 서인도제도의 아이티 대통령암살사건에도 콜롬비아 용병들이 개입하였다.
돈만 주면 무슨 짓이든 하는데 이라크전 당시에도, 용병기업들이 미군들보다 1.2배 이상 전투병으로 참여하였고 주한미군기지에도 용병회사들이 들어와 있다한다. 용병과 한국사회의 빈부격차 문제 등을 이야기 나누며 미군기지를 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