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미공군기지 감시활동하다 (2022.3.17.)
최근 미군이 북의 정찰위성을 저지하는 군사연습으로 부각되는 미군기지이다. 일행은 대선에 대한 평가와 자신의 느낌과 각오를 솔직하게 말하였으며 미 펜스 전 부통령이 2월초 윤을 만난 것의 의미와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의 정세 등도 의견들을 나누면서 걸었다.
장등리에 2016년에 미군이 한국정부로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받아 미군기지 둘레에 콘크리트 장벽을 쌓았다. 장벽이 없을 때 잘 빠지던 장마 비가 지대 낮은 곳으로 모여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곳으로 가보니 배수로 주변에는 판넬 등 건축자재들로 둘러싸여 또 걱정이 들었다.
거리가 있어 철조망 너머로는 탄약고에서 나온 탄약들이 쌓여 있는데 정확한 종류는 알 수 없었다. 탄약의 크기와 공군기지임을 감안하였을 때는 무유도 범용폭탄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무겁게 느껴지는 폭탄 수십 개나 쌓여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7개 정도가 거치되어 있었고, A-10 지상공격용 전투기들이 이착륙을 하였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주한미군 사령관이 새 당선자가 코드가 맞는다며 좋아하였는데,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이다.
지난주에는 이 기지에서 이륙하는 RC- 12X 정찰기 가드레일이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작년에도 감시활동으로 이 정찰기가 여기에서 목격되었다. 가드레일 정찰기는 평택미군기지에서는 매일 보이는 중인데 주한미군 소속이 아닌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인가 생각된다.
또 얼마 전, 일본 아베 전 수상이 일본의 핵무장의 필요성과 핵 공유 발언을 하였고 한국의 극우세력들도 핵무장 부채질이다. 그러나 냉전시대에 미국과 나토는 구소련의 재래식 침략에 전술핵무기의 선제사용을 전략으로 채택 지금도 유지중이다.
러시아는 2020년 경 재래식 전쟁에서 제 3국의 개입을 억제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핵전략을 채택하였고 파키스탄도 비슷하다. 비난할 자격이 없는 미국은 나토를 해체하고 자기들의 핵을 폐기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큰 힘을 받게 되었다.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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