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막고 평화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감시활동 (2022.11.3.)
시시각각 긴장감이 높아만 가는 오늘, 진위천변에서 만난 우리는 최첨단의 미제 전투기들이 평택의 하늘에 광폭하게 날아오르는는 송탄미공군기지 활주로를 바라보았다.
“전쟁연습이 시작된 월요일에는, 꼬리날개에는 TJ라고 쓰여있는 C-130 (수송기인지 전자전기인지는 확인 안됨) 비행체 두 대와 EA-18G 그라울러 전자공격기 2대가 목격되었는데, 빠르게 이륙하고 주변을 날아다녔다. 상대의 눈과 귀인 레이더와 전자통신망을 재밍과 해킹등으로 마비시키고, 심지어는 전자회로를 태워버리는 능력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미군의 공중공격시에 무인정찰기 다음 순서로 레이더를 공격하여 전투기들에게 길을 여는 역할을 하는 스트라이크 패키지라고 한다. 이 비행체의 배밑을 보면 완두콩집 모양의 포드라는 것이 몇 개 달려 있는데 이 포드내 장비들이 전자공격 무기들이다. 아마도, 북이 10월 10일경, 전투기 150여대를 동원한 군사훈련을 하였으니, 일전을 벌여볼 목적으로 한미전쟁연습을 핑계로 들여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전자공격기는 미국이 보물처럼 여기는 전략자산으로 현 “비질런트 스톰” 훈련의 성격을 드러낸다.“
오늘도 그라울러 전자공격기가 이륙하고, A-10기와 F-16전투기등이 이착륙을 하였다. 하늘에서 전국의 곳곳에서 이륙한 한미전투기들이 모여 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이다. 활주로에는 OMNI 여객기와 꼬리날개에 번호만 있는 흰색의 여객기로 보이는 중형의 여객기가 있었다. 대다수의 비행체는 꼬리날개에 자신의 소속등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공군의 C-130수송기가 착륙하였다.
회화리 쪽 세월호를 건너니, 활주로 끝나는 지점부터 연장되어 탄약고까지 이어진 아스팔트 길이 깔렸고, 길바닥에는 옹벽이라는 글과 스프레이가 그려져 있어 무언가 큰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반대편 장등리로 가니, 기지내 장내 마이크에서 “exercis,녹색 램프 녹색 램프” 소리가 났다. 점심 후에도, 하늘에는 전투기들이 날아다니고 위기감은 고조만 되는 중이다.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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