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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34)

자주 통일을 향한 평택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6/02/09 [14:20]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34)

자주 통일을 향한 평택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6/02/09 [14:20]

자주 통일을 향한 평택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평택미군기지를 돌아보고 (115일 목요일)

 

기온은 봄 같았으나 미세먼지가 심하였다. 평택기지가 시끌시끌하였다. 도착하자마자 큰 소리가 들려, 차 악셀을 밟아 언덕에 오르니, 흰색의 정찰기가 이륙 지점으로 이동하였고 얼마 후 강력한 추력을 내며 날아올라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미국이 작년 2월부터 평택미군기지에 배치한 미 육군의 차세대 정찰기로, 기술 실증 기체(Prototype)로 시험 중인 아르테미스 (ARTEMIS)인지, 아르테미스의 '확장형 및 완성판'아테나 (ATHENA)“인지는 정확히 구분이 안 된다.

 

하여튼, 이전의 가드레일과 RC-7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전에도 말했지만, 2019년부터 3년 여간 이 기지 앞에서 매일 일인시위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매일 이착륙하는 이 정찰기들이였고, 특히 북에서 미사일 발사를 하였다면 여러 대가 순식간에 이륙하는 것이였다. 전자전에 문외한이라, 당시에는 왜 이러는지 전혀 알기 힘들었다. 정찰기들은 미사일이 비행 중 자신의 상태(고도, 속도, 연료 잔량, 엔진 온도 등)를 지상 통제소로 보내는 신호와 미사일이 목표를 찾기 위해 쏘는 레이더 전파나 지상에서 미사일을 조종하기 위해 보내는 유도 전파’, ‘발사 전후 지상 부대 간에 오가는 무전이나 데이터 통신을 가로채려는 것이였다. 미사일이 자기의 기지에 보내는 자료에는 속도와 연료 소비, 엔진 온도 등이 있어 미사일 제원과 능력을 알 수 있고 레이더 전파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데, 127일 북에서 발사한 대구경 방사포는 최근의 국제 군사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에 명확한 답을 주는 시험으로 보인다. , ‘자치 정밀 유도 비행 체계가 핵심이다. 작년에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의 미사일 교전과 최근 HMP 고주파 무기로 베네즈엘라에 배치된 중국과 러시아 대공무기들이 무력화 된 것에 대한 것과 평택미군기지에 배치된 대 드론 방어무기 레오니다스의 전자적 원리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으로 보인다. ‘자치 정밀 유도 비행 체계는 외부와의 교신 없이 정해진 목표물에 자율적으로 방해를 뚫고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은 최소 가까운 몇 년 안에는 그 어느 나라도 이와 같은 기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 자신하였다.

 

그럼, 중국과 러시아는 베네즈엘라에 배치된 자신들의 무기들이 미국의 전자전에 취약할 것임을 알지 못하였을까? 알고도 남았다. 이것은, 자체적으로 무기들을 개발하는 자력갱생의 군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만약 중국과 미국이 직접 교전을 한다면 미국이 중국에 전자공격으로 미사일 회로를 태우며 무력화하고 공격하는 일은 벌어지기 힘들다.

 

이런 전자정보의 문제는, 미국이 수출하는 F-35전투기들에서도 나타난다. 동맹국에서 비행전과 후에, 미군이 운영하는 오딘(ODIN, Operational Data Integrated Network)이라는 정보체계에 연결되어 모든 자료가 전달되고 미국은 동맹국 F-35의 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강력한 통제권을 가진다. 오딘 시스템 접속이 차단되거나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경우, F-35는 정상적인 작전 수행이 불가능해지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하게 되며, 특히 미국이 원하지 않는 전투를 벌이려는 경우, 원격으로 정지시키거나 기능을 제한할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동맹국들은 의심하고 있고, 미국제의 모든 무기들에 대한 거부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야외 훈련장에는 IFPC(간접화력방어능력)가 멀리 대기 중이다. 특징이라면 야외 교전 통신 차량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거의 7-8대 이상 보인다는 것이다. 2대 정도는 두고 서 있고, 막타워 훈련장에는 통신 차량과 갈색 천막 1, 또 통신 차량과 갈색 천막 한 채 식으로 한 5번 반복하여 설치되어 있다. 유엔사령부를 거쳐 구 성병관리소를 찾았다. 안내하는 선생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팽성읍과 기지촌 안정리의 과거와 현재를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송탄미공군기지를 돌아보고

오늘이 올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 멀리 기지 쪽이 보이는데 U-2 정찰기 한 대가 북동쪽으로 이륙하더니 다시 선회하여 남쪽으로 날아간다. 도착할 쯤에는, 꼬리날개가 짙은 회색인 F-16 전투기 2대가 착륙하였고 OMNI 비정기 여객기 한 대가 주기되었는데, 화물을 내리는 중이다. 자주 오가는 아틀라스 비정기 항공기가 화물만 나르는 줄 알았었는데 작년 10, 카타르에서 다시 한국에 배치되는 패트리어트 포대 병력을 싣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병력 등도 수송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멀리 기지 내 언덕배기의 레이더 돔들을 보면서 좀 바뀌거나 이전보다 큰 것으로 교체된 듯하다는 의견들이다.

 

진위천을 걸으면서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신장동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가서 다시 보니, 국방색의 돔의 색깔이 바랜 것이 아니라 새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고, 산 정상의 4개의 안테나 주변에 철제 울타리들이 설치되어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당현리 언덕 정상과 맞닿은 기지내의 철제 안테나도 가장 위쪽 부분에 있던 둥근 안테나가 없어진 듯 하다.

 

그리고 한국공군작전사령부 입구와 도로를 사이로 둔 기지내의 공터에는 큰 철제의 바구니 모양의 국방색 안테나(파라볼라 안테나 종류)가 설치된 것도 처음 목격하였다. 장등리 일대를 돌아보니, 멀리 금각리쪽에 기지 내 공터에는 큰 건물을 신축하는지 현재 콘크리트 틀을 짜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기지 내 탄약고 주변에는 푸른색의 연습용 폭탄들과 실어 나르는 6개 바퀴의 대차(카트(Cart))들이 3단씩 차곡차곡 포개어서 여러 개가 놓여 있는데 대차는 50개 이상은 될 듯 하다.

 

이어, 고덕 신도시 쪽의 알파 탄약고를 찾았다. 입구에서는 지게차들과 화물차들이 줄을 서고 있고, 마침 탄약고에서 탄약들을 실었는지 2어대의 화물차 등이 나오고 미군이 정문을 닫고 있었다. 옆으로 돌아보니, 거대한 폭탄들도 쌓여 있고 수십 개의 화물용 컨테이너들이 길 옆에 죽 놓여 있는데 폭탄들을 신축한 탄약고로 나르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2011,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로의 회귀(Pivot to Asia)'와는 다른 내용으로, 트럼프 집권 2기 외교·안보 지침인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하였다. 미국 내부의 분열과 대서양 동맹이라는 탄탄한 후방 기지가 무너진 상태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이라는 거대한 전장에 전력을 집중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

 

마셜 플랜으로 시작된 서구의 번영은, 그 풍요의 근원이 해당 국가들의 자주적 역량이 아닌 미국의 패권적 전략과 철저한 조건부 지원에 기반했기에 허락된 번영으로 불리기도 한다.

1947년 전후 폐허가 된 유럽 경제를 복구해 공산주의의 침투를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마셜플랜이 시작되었다. 단순한 인도적 구호가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위해 설계된 고도의 정치·경제적 족쇄로, 서유럽이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사회주의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금을 투입했다. 유럽의 번영은 미국의 안보적 이익을 지키는 방어막 역할을 수행하는 조건 하에서만 허락된 것이었다.

 

원조 자금의 대부분은 미국산 원자재와 기계류를 구매하는 데 사용되어야 했는데, 유럽의 재건을 돕는 동시에 미국 기업들의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 경제를 미국 공급망에 영구히 종속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여기에 유럽은 과거의 입헌군주제적 유산과 소수 가문의 기득권에 안주하며 디지털 시대의 역동성을 상실하며 최근 10년 여간 경제성장은 정체되었으며 이제는 미국의 전략적 짐이 되었다. 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자원 주권과 기술 자립을 바탕으로 날로 성장하며 발언권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유럽나라들까지 동원하여 중국봉쇄에 동원시키려고 하였으나 절대 쉽지 않다. 중국에서는 '백년 미유지대변국(百年未有之大變局)'이라며,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는데, 앞으로 이 흐름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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