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공군기지 감시 활동 경과 (2022.1.20.)
어제 오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날씨만 춥고 눈은 없어 하북리에서 만난 일행은 오산기지 철조망을 따라 걷기로 하였다.
미군기지에는 글로벌마스터 C-17수송기 2대와 흰색 비행체가 있었다. 특히 부주의했는지 하얀색 프로펠러기는 이륙 할때야 그 존재를 알게 됐는데 기종 등을 알지 못하여 아직도 눈에 밟힌다.
초계기 포세이돈이 아닌가 짐작만 하고 있다. P-8 미 초계기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하여 서해 중국 해안을 정찰하고 있다는 뉴스가 작년에 있었다.
진위천변에 들어서서 그 비행체를 알아보지 못한 자책을 하는데 갑자기 푸드덕하니 장끼가 날아올라 부주의함을 더 한탄하게 하였다. 오늘 평택미군기지에서도 새벽부터 헬기들이 이착륙을 하고 오후까지도 정찰기들이 유독 많이 이륙하는데 이곳에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A-10기 6대 정도와 F-16 등이 오르내리고 얼마 후에는 수송기도 이륙하였다. 진위천변에는 여러 종류의 탄피들이 있었는데 공포탄들 인듯하였다. 최근의 한국공군 F-5, f-35A와 대만 F-16기 추락이 화재로 올랐다. F-5는 40년 넘는 노후 기종인데 아직도 80여대가 운영된다.
한미연합작전에 의하면, 한미 공군의 <공중임무명령서(Pre-ATO)>에 의해 남북의 개전 시 700곳을 폭격해야 하는 것이다. 남 공군이 30%를 미군이 70%를 타격하는데 남이 무조건 430대 전투기를 유지해야 하여 젊은 조종사들이 노후 기체를 타다 죽어가는 것이다. 또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는 주한미군 공군만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주일미군가 괌의 미군도 오는 이유가 이 임무가 일차적인 이유이다.
대만 전투기의 추락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잦은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으로 대응하는 전투기들의 피로가 원인인데 이것도 배후에는 미군이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긴장도 남의 일 같이 않게 전 세계의 문제들이 피부로 느껴지는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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