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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뭣꼬

김문보의 사랑연곡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07/01 [09:36]

이 뭣꼬

김문보의 사랑연곡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07/01 [09:36]

이 뭣꼬

김문보의 사랑연곡

 

 

사악함 쫒아버릴 마음아

 

 

독일사람들은 성문법주의라 딱딱하고 유머도 없는 줄 알았지.

, 그래 독일하면 융통성 없는 히틀러 표정이 자꾸 떠올랐는데,

오와 열이 정확한 독일병정이 생각났는데,

 

그건 완전히 잘못 전해진 인상,

일종의 세뇌당함이었어.

비오는 소리 바라보는데 불현 듯 괴테 선생이 떠오르잖아.

80세 나이에 이웃집 17

롯데 소녀에게 연애편지 쓰던 시인.

 

, 그렇지

독일이 우리보다 먼저 분단 허물고 통일을 이룬 이면엔

괴테의 詩性이 있었겠구나.

그게 그냥 된 게 아니었구나.

서독 동방정책 그냥 온 게 아니었어.

의 마음은 참 위대하구나.

사랑에 빠진 마음은 쇠도 녹이겠구나.

 

우리 동양에도 삼백에 사악함이 없다 했지.

를 모르면 정치도 하지말라 했지.

사특함을 쫒아버릴 이기 때문이야.

는 사랑이기 때문이야.

사랑과 낭만 없는 세상은 죽음이야.

마음아 마음아 연모하는 마음아.

저 사악함들 쫒아버릴 마음아.

 

 

2024. 6. 29. 김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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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 가라사대, "詩三百思無邪"

 

논어 위정(爲政)편 제2장을 읽어봅니다.

 

子曰(자왈) 詩三百(시삼백)一言以蔽之(일언이폐지) 하니 () 思無邪(사무사)니라.

- 공자께서 말했다.

시경에 들어있는 300편의 시들은 한마디로 말해서 생각함에 간사함이 없다이지.

 

논어의 원문에는 '詩三百''思無邪'의 중간에 '一言以蔽之(일언이폐지)'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一言以蔽之'에서 '()'는 덮다, 가리다의 뜻도 있지만 총괄하다, 개괄하다, 판단하다의 뜻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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