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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66)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08/22 [15:54]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66)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08/22 [15:54]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감시활동

(2024815일 목요일)

 

 

을지프리덤 쉴드 전쟁연습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평택의 하늘은 시끄러웠다. 악셀을 밟으며 하북리 정자로 갔더니 장목사님과 두 분의 선배동지들이 와 있었다. 활주로에는 2대의 C-130이 대기중이였다. 수직꼬리날개에는 세로 흰색의 띠와 숫자가 있는 듯한데 희미하였다. 이 비행체는 수송과 지상 공격용 혹은 폭탄 투하등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기종이다. 이어서, 폭발 소리가 2번 정도 들렸는데 활주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훈련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일미군 요코다기지에서도 폭격으로 파괴든 활주로를 빨리 복구하는 훈련을 하였다.

 

지난 84, 나는 감시활동 글에 수원공군기지에는 일본 이와쿠니기지의 미 해병대 F/A-18 슈퍼호넷이 들어왔다는 한국언론보도 등을 그대로 받아썼는데, 오늘 관련된 사진을 다시 검색 해보니, 미 사우스 캘롤라이나 보포트 공군기지 (VMFA(AW)-224)와 캘리포니아 주 미라마 해병대 비행장 (VMFA-232)에서 들어온 F/A-18 슈퍼호넷 전투기들이 보여, 최소 3개 지역의 미 해병 비행대가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위 두 가지를 생각하며, 프랑스 항공모함과 군함이 지중해에서 나토국가들과의 연합훈련에 자국 함들의 함명을 지우고 참가하였고, 한국의 수송기가 아프카니스탄을 드나들면서도 항공기신호 ADS-B를 끄고 다녔다는 기사가 생각이 났다. 지난 8일에 한미연합공중훈련이 끝났다고 하는데, 오늘 이 기지에서는 F-16 전투기는 보이지 않았고 U-2S 고고도 정찰기가 이륙하는것과 A-10 몇 대가 착륙하는 것을 보았다.

 

최근 미공군은 강대국 경쟁 속에서 우월성을 유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다. 소위 전략적 환경의 중대한 변화로 특징지어지는 중대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병력을 구성하고 생성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며, 최첨단 전투에 대한 공군의 준비 태세를 개선하고, 공군이 육군과 해군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2월에는 배치 가능, 주둔 준비, 전투 준비 태세에 따른 능력 생성3가지 범주로 나누는 개혁 계획을 발표하였고, 많은 나라들이 주목하고 있다.

 

군산기지의 F-16V 9대를 이곳에 1년간 추가 배치하여 슈퍼 비행대를 구성하는데, 훈련시간이 50% 가량 늘어나고 많은 훈련들이 있을 것이라 한다. 외신은, 작년부터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F-35A, 올해에는 F-22 최신 스텔스기가 여러 훈련을 명목으로 드나드는데 이것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가진 F-16V를 표준으로 하는 혼합전투비행단 편성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고,

 

주일미군기지에 새로 배치되는 최신 전투기들과도 미 공군의 변신과 관련된다고 보고 있다. 미군은 900대 이상의 F-16 전투기를 보유중이고 배치된 지 5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제작하여 동맹국들에게 팔고 있어 앞으로도 50년은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 베스트셀러 기종으로, 업그레이드와 변형 외에도 AI가 조종하는 전투기로 제작중이다.

 

신차를 구입하면 자동차회사가 차 기능을 소개하는 두꺼운 책을 한 두 권 주는데 읽기 부담스럽고 냉난방 등 몇 가지 기능만 사용하다 폐차하게 되는데, 이 전투기를 구상한 사람들도 기능이 많은 것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이 잘 발휘되고 전투기 역할을 잘하는 경량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방향을 세워 만들었고 같은 4세대의 전투기 어느 것보다도 좋다고 자화자찬하는 전투기이다.

 

탄약고 신축공사장에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땅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고 다른 곳에도 철근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지내의 탄약고에는 거대한 2,000파운드의 폭탄들과 화구가 4개이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폭탄들도 보였다.

 

 

17일부터 23()까지 전투기 훈련을 한다는 평택시청의 문자가 왔다. 그리고 슈퍼 비행대로 대폭 훈련이 늘어나 평택시내는 더욱더 시끄러워질 것이다. 강습상륙함과 공기부양정이 들어왔고,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과 이탈리아 카부르 항공모함 타격전단이 인도-태평양에서 최초의 양자 대규모 갑판 훈련(MLDE)은 끝났다고. “강대국 경쟁(great power competition, GPC)”의 시대로 규정하고 지구 반대편의 나토국가들까지 불러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은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 아닐까?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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