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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0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07/04 [15:27]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0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07/04 [15:27]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626일 목요일)

 

회화리 쪽의 진위천을 따라 오솔길로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며, 금각리로 개천을 넘는 세월교는 폐쇄가 되었고 공사를 한 도로와 다리가 완공되어, 서탄면에서 고덕방향으로 넘나들게 되었다. 우리는 회화리에서 활주로를 마주보면서 진위천변을 따라 화북 정자까지 걸었다.

오늘도 보통때와 달리 상당히 많은 전투기들이 이착륙을 하여 소음이 대단하였다. 군산의 미 8전투 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와 송탄기지의 51전투비행단 소속 F-16들이 섞여 있다.

 

활주로에는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주기 되었는데 꼬리날개에 <ZZ> 글자가 있어 오키나와 가데나기지 소속으로 보인다. , 짙은 국방색의 C-130가 조용히 있다가 이륙을 하였는데 꼬리날개에는 세로의 흰줄만이 보였고 MC-130J등 특수한 목적기로 추정된다. 이외 롬바르디 소형 여객기 한 대와 아틀라스 화물기도 한 대 대기하였다.

 

활주로에는 활주로 복구 훈련중인지, 여러대의 공사용 차량들과 불도저 등이 모여 있고, 소방차가 비상등을 켜고 철조망에 붙어 다녔다. 이란을 폭격하면서, 인도 태평양사령부는 자기 소속 기지들을 Bravo(브라보)로 경계를 상향조정하였다.

 

613, 1월부터 논의가 시작된 향후 10년에서 15년 동안의 기반 시설 개선 계획을 담은 전략적 로드맵인 오산 2035+ 계획을 확정하였다. 평택기지는 보통 2년마다 교대하던 병력들이 3년 주기로 늘어 초등학교도 1개 더 공사 중이듯, 이 기지는 보통 1년 단위로 교대하던 일시 전초기지에서 새로운 가족 주택, 현대적 의료/복지 시설 확충으로, 장기 주둔을 위한 '전략적 허브'로 만들 계획으로 보인다.

 

지난 4월초, 주한미군은 한국에 있는 8개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 1개 중대를 중동으로 이전하였는데, 이것은 이란과의 전쟁을 염두에 둔 조치였다. 622, Operation Midnight Hammer로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하였다.

 

202310,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이 시작되면서, 동굴에 의지하며 전투를 벌이는 하마스와의 전쟁 수행이 이스라엘의 과제였는데, 이 무렵 평택미군기지 야외 훈련장을 돌면서, 수십 개의 작은 굴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이스라엘이 부닥친 문제를 연구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었다.

 

돌아보면, 522, 송탄기지에 나타난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들어온 F-35B 스텔스기 10대는 ‘F-35B + /F-16 다기종 편대 공중작전 표준절차(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도 이스라엘의 이란 공중 침투와 미군의 이란폭격을 상정한 훈련을 이곳에서(다른 곳에서도 사전 연습을 할 수 있음)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되었다. F-35B 스텔스기가 앞장을 서서, 방공 레이더를 무력화하고 F-16 전투기들에게 표적을 배분하여 공격하는 절차 등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작전을 지휘 지원하며, 하위 동맹국의 군사적 과제도 같이 풀어간다고 하겠다.

 

미 수송사령부(USTRANSCOM) 사령관(공군 대장)202569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합동참모의장등과 만나 유사시 한국 민간 국적 선박 동원 절차 방안과 진해 탄약항 인프라 개선등을 논의하였다. 산악 지형, 제한된 수송로, 적대 세력과의 근접성 등 한반도의 어려운 작전 환경 속에서 실제 전쟁이 발발했을 때를 대비한 군수 및 보급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평택항에도 왔던 수송사령관은 직전, 필리핀과 일본도 방문하였는데, 전쟁 지속 능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군수지원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하였다고 하겠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해상을 통한 수송에 별 문제가 없었던 미국은 다시 이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정반대의 상황에 처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618, 한미일 3국 연합 공중 훈련을 제주도 인근에서 실시하고, 비슷한 시기(12일부터 27)에 한미일 공군이 알레스카에서 레드 플래그-알래스카 25-2 (Red Flag-Alaska 25-2) 훈련을 하였다. 올해, 해군 외에도 해병대와 공군의 한미일 연합전쟁연습이 확대되고 있으며 조만간에 3국 육군이 한반도에서 훈련을 벌이게 될지도 모른다.

 

일본 항공자위대와 한국 공군의 작전사령부는 미공군과 같은 기지를 사용 중으로, 두뇌가 미군에 장악된 상태이다. 이 훈련들은 3국의 공중작전본부(Combined Air Operations Center)’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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