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현장을 가다
12시 경부터 송탄미공군기지를 돌아보았다. 송탄미공군기지에서는 쌍매훈련이 진행중이라 한다. 이 전쟁연습에는 대구 K2비행장의 11전투비행단(한국공군) F-15K 4대가 참가중이라는데 마침 이 전투기들이 활주로로 나와 F-16기 여러 대와 이륙을 하였다.
F-16전투기가 엔진 1개를 사용하고, F-15는 엔진 2개를 사용하는데 이륙하는 순간의 폭음은 F-16이 더 큰 듯하였다. 크기도 크고 두 명의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다.
얼마 후, 활주로로 착륙할 듯 접근하는 F-16이 빠르게 활주로를 낮게 나르면 지나치는데 이곳 송탄기지 소속이 아니고, 꼬리를 보니 WP라는 글로 미루어 군산미군의 8전투비행단 소속이다. 그리고 다른 F-16전투기 2대가 시간 차이를 두고 활주로 위를 지나가는데 각각 다른 꼬리 무늬와 숫자들이다. 미군인지 한국공군인지, 혹은 미군이라면 어느 부대 소속인지는 알 수는 없었다. 최소한 F-16은 4개의 비행단이 참가중이다. 비행단은 육군과 비교하면 사단급이라고 한다.
다른 비행체들은 맥도널드 더글라스사가 만든 “OMEGA TANKER” 글이 몸체에 있는 은색의 비행체로 민간항공사 OMEGA 소속으로 미군에 공중급유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물론 수송기로도 쓰인다. 나사 소속의 기후조사를 목적으로 들어온 큰 비행체와 작은 여객기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 대기중이다.
그리고 “KALITTA AIR” 비 정기 화물기가 여러 대의 대형 탑차들에 둘려쌓인채 화물 작업을 하고 있었다.
평택시내로 이동 중, 평택파주고속도로 오성IC 인근에서 평택미군기지를 나온 것으로 보이는 험비정도의 차량 2대와 유조트럭 2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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