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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84)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12/31 [14:03]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84)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12/31 [14:03]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41226일 목요일)

 

올해의 마지막 감시활동이라는 의미로 평택미군기지를 돌아본 후에는 송탄공군기지 활주로도 돌아보았다. 미국이 강대국 경쟁의 시기라고 하면서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겠다고 동아시아를 전장으로 삼는 군사력을 집중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하여 나토까지 끌어들여 첨단무기들이 한반도를 드나들고 전쟁연습이 강화되는 24년 마지막 12월은 어리석은 윤가의 내란과 이를 막아내고 평화의 한반도 전쟁없는 동아시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전 민중들의 투쟁으로 24년을 마무리 하고 있다.

 

2000년초 평택미군기지 확장과 성주 사드배치와 탄저균등 세균무기 배치가 미국의 패권경쟁을 염두에 둔 준비였기에 기존의 환경과 인권, 범죄, 반환운동 등과는 다른 군사 문제 자체에 집중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오늘까지 미군기지들을 지속적으로 돌아보고 있다.

 

20일에는 자비에르 T.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새로 취임하였다. 일반 및 특수 작전 부대에서 다양한 참모 및 지휘관 직책을 맡았다고 한다. 날이 추울 줄 알았는데 걸어보니 땀이 나고, 내리 공원에서 기지와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기지내의 육군시설관리본부 건물도 보인다. 트럼프가 취임하면, 미군의 적폐중의 적폐로 낙인찍힌 육군시설관리사령부(IMC·Army Installation Management Command)는 철저한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한다. 미 육군의 모든 시설을 관리하는 기능사령부로 모토는 "We are The Army's Home“(우리는 육군의 집)이고 1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일하지만 사라져야 할 적폐 1순위라고 한다.

 

야외 훈련장에는 그동안 공사로 배치되었던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들이 완성된 윤게이트 옆으로 이전하여 없어졌고 30여 마리의 고라니들과 기러기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그리고 유격훈련장 인근에서는 여전히 불도저 등이 동원된 공사가 진행 중이다.

 

Rc-12X(가드레일) 특수 정찰기가 2번 정도 이륙하였고 활주로에는 여러 대의 CH-47 대형 헬기들과 20여대의 아파치 헬기들이 대기중이였다. 반대편 함정리쪽 기지 내에 건설 중인 초등학교건물은 외형은 거의 완성되고 있었다. 이어, 도두리게이트를 거쳐 송탄미공군기지를 갔는데 활주로에는 아무런 비행기들이 보이지 않았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주일 미공군 제 18비행단의 F-15C/D Eagle 전투기 48대가 퇴역을 완료하고 최신형 F-15EX Eagle 다목적 전폭기로 교체할 것이라 하였으나, 시간이 걸리고 F-22F-35 스텔스 전투기들이 순환배치중이다. 오키나와에서 평택까지는 1,100킬로미터 거리이며 필리핀의 클라크 공군기지에는 2,500킬로미터의 거리로 현대의 전투기들은 30분 혹은 1시간 내로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한국 국방부는 2020년 약 33만 명이었던 징병 대상자가 2040년에는 14만 명으로 줄어 병력 충원에 큰 위기가 닥치므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게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순전히 미군의 작전계획을 따라야 하는 한국 국방부의 처지로 한국 민중이 선택할 미래가 아니다.

 

미 국방부 훈령은 AWS(autonomous weapon systems / 자율무기)는 운용자가 언제든 시스템 작동을 중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활성화하면 추가 입력 없이 무기체계 스스로 목표를 선택하고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기라고 보고 있다. AWS의 개발과 운용에 관한 국제적 논의는 2000년대 초반 시작되었고 올해 9월에는 서울에서 군사적 이용에 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관련하여, 냉전시기 강대국들이 핵무기를 충분히 개발한 뒤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을 제한했던 것처럼 여러 군사 선진국은 AWS 개발에 막대한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여 충분히 개발한 후 후발 국가들의 개발과 운용을 제한하려 할 것이라고 군사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2025년에는 미국의 전쟁책동이 더 심할 수 있지만 동아시아 평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국 민중이 단결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을 확신한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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