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보의 배앓이 時評
검사독재 정권의 도 넘은 횡포 무도한 야당대표 탄압 중지하라
참으로 무도하다. 염치도 체면도 없다. 국민 눈치 보는 것도 없이 대놓고 야당 대표를 린치하고 있다. 유례없는 야당 탄압이다. 나아가 이재명을 지지했다가 0.7% 차이로 석패한 국민에 대한 무시이다.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자기가 했던 말대로 5년짜리가 겁이 없다. 용감한 게 아니고 무지이다.
혹자는 말한다. 제1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다는 것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는 비판에 대해 비리혐의가 이렇게 많은 야당 대표도 초유라고 말한다. 교묘한 말장난이다.
이재명 대표의 비리혐의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건, 저들의 악의적 의도와 정치적 기획수사의 결과다. 예컨대 상징조작 같은 것이다. 그 재료와 밑천 거리가 대장동이니, FC니, 백현동이니 등 성남시장 시절의 여러 일들이다. 만약 이 나라의 모든 시장급 행정가들을 이재명 털듯 턴다면 비리혐의 범죄 투성이로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재명이 털리는 건 그가 유력한 대선 주자이기 때문이다. 소갈머리 좁은 윤석열 굥꽝철이는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이며 제1 야당 대표인 이재명을 국민 위한 협치의 상대로 여기지 않고, 자기들 정권유지에 방해되는 제거 대상자로만 생각하고 있다.
정치라고 할 것도 없는 밴댕이 짓이다. 켕기는 죄가 많으니 자기들 죄 드러날까 봐 필사적으로 이재명을 제거하고 영구적 극우정권을 이어가겠다는 의도이다.
어리석은 일이다. 머리가 나쁜 짓이다. 유신독재를 무리하게 끌고 가던 박정희 대통령은 선명야당 외치던 김영삼 총재를 제거하려 의원직을 제명하고 원외로 쫓았지만 자기 수명만 재촉했다. 전두환 군사독재는 김대중을 북과 내통한 내란음모죄로 걸어 사형을 선고했지만 그가 대통령 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굥꽝철이와 국힘당도 예외가 아니다. 명예롭게 은퇴하고 한국 정치의 한 축을 계속 담당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려먹고 생각을 전환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국민은 지금 군정종식 30년 만에 과거 그 어떤 정권 보다 사악하고 오만하고 무례하며,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검사독재 정권의 발작적 증세 앞에 토하기 직전 구역질 현상을 겨우 참고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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