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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는 있다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01/07 [23:25]

배후는 있다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01/07 [23:25]

배후는 있다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증오 질시 악마화가 독사의 칼날 배태

굥과 한은 뻔뻔...생각해 주는 척 딴청

 

 

JM 목을 향해 건장한 몸을 날리며 전광석화처럼 찌른 자는 갑자기 나타난 자가 아니었다.

그런 자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그보다 먼저 증오와 혐오, 질시와 지독한 왜곡선전 악마화가 있었다.

이미 수년 동안 JM의 정적과 극우들은 못 죽여 안달이 났다.

 

낙엽이가 경선에서 대장동으로 불 붙여 온갖 음해로 죽이기 시작하자 굥이 내내 꿀 빨듯 파먹었다.

굥은 제 코에 똥 묻은 건 뻔뻔스레 발뺌하고, 피의자다 뭐다...집권 2년이 되도록 제1 야당대표를 만나지 않았다.

 

"피의자를 왜 만나?"

이것이 이유였다.

 

굥이 이러니 검찰 극우언론 극우 유튜버와 앞뒤 꽉막힌 맹꽁이들과 극우 기득권 30%, 폐콘 개돼지들은 어느새 카르텔을 지었다.

맹목적 혐오, 증오와 질시의 카르텔...

 

뒤가 캥기는지 굥은 자주 무슨 카르텔 타파를 외쳤다.

굥은 꼭 지가 해당되는 것을 남 얘기하듯 척결하자고 혓바닥을 놀렸다.

말 다르고 행동 다른 두 개의 혀였다.

 

타파를 외칠수록 검찰 카르텔, 법조 카르텔,

언론 카르텔, 부동산 카르텔, 건설 카르텔, 입시 카르텔까지....

굥과 자기들 카르텔이 나자빠졌다.

 

중심에 50억 클럽, 주가조작, 장모님과 논문과 학위와 핸드폰 비번들이 있었다.

잡다한 잡범들의 판도라 상자였다.

거짓의 두 혀들이 우글대는 상자였다.

 

실체가 드러나자 한촉새가 입으로 뗌빵, 현혹하기 시작했다.

거꾸로 JM을 향해 "잡범"이라 했다.

즈거들이 잡범이면서 잡범 운운했다.

역시 두 개의 혓바닥이다.

 

잡법 누명 씌우고 불체포 포기시키고, 영장심사까지 법조카르텔로 다잡았다.

순간 유창훈이 있었다.

 

역사에 남을 정의로운 판결, 올해의 우수 판사로 선정됐다.

수백 번 압수수색 죽다 살은 JM이 다시 단식으로 강을 건넜다.

 

*

이상민 조응천 김종민 설훈 낙엽이...

수박들 끈질긴 내부총질은 계속됐다.

맹목적 혐오와 증오는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곪아갔다.

 

굥은 자유총연맹을 찾아 대결분위기를 부추겼다.

여러분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공산전체주의라며 비판세력을 적대시했다.

 

그러자 한 촉새가 다시 개딸 전체주의 운운했다.

전체주의는 누가 전체주의인가.

반공 전체주의, 친일숭미 파쇼전체주의는 누구인가.

 

오로지 JM을 타깃으로 국힘 비대위원장 취임사를 했다.

증오와 혐오와 질시의 극대화였다.

편가르기 극점이었다.

 

극에 달한 증오와 혐오, 질시,

악마화의 극점에 고도로 날카로운 칼날이 응축되어 있었다.

 

수풀에 또아리 튼 독사였다.

군중의 수풀에서 마침내 독사가 튀었다.

극우 특유의 백색테러는 뱀 대가리 처럼 목을 찔렀다.

 

분명하고 계획적인 칼날의 殺意 우리는 안다.

경찰과 언론이 단독범행이라고 사건을 축소 은폐할 것임을...

 

민심은 안다.

독사가 어디서 어떤 경로로 누구의 DNA를 받아 왜 왔는지 안다.

독사는 굥꽝철이가 뿌린 새끼임을 안다.

 

독사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땅에서 솟지도 않았다.

증오와 혐오와 악마화와 거짓 선전에

뿌리 둔 전형적인 극우테러...

 

외신도 알았다.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는 변호사 출신 한국 야당 지도자 피습이라 보도했다.

국내 사이비들이 안하는 보도였다.

 

서민의 반대쪽, 약자의 반대쪽, 기득권쪽 폐콘더미에서 배태된 준비된 독사가 왔음을 시사했다.

 

*

더 중대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테러 이상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다.

원래 극우들은 비인간이며 잔혹하다.

 

일제가 그랬고, 친일파들이 그랬고, 이승만이 그랬고, 서북청년단이 그랬다.

그들은 자기들 기득권 앞에 정의도, 도의도, 나라도, 민족도 없는 족속들이다.

오직 자기들 사익과 탐욕의 권력만 있을 뿐이다.

 

어쩌다가 이 나라는 1945년 해방 전후 정국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때 원점에서 한 치도 나가지 못했다.

배만 조금 부를 뿐 정신세계는 그대로임을 드러내고 말았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정신 바짝 차릴 때다.

전쟁 일으키려 환장한, 무도한 정권아래 어둠의 터널이 우리 앞에 도래했다.

우리는 지금 신음하고 있다.

 

20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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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콘더미 : 30%의 폐기될 콘크리트 더미

 

* 꽝철이 : 좁은 물 웅덩이에서 태어나 웅덩이의 대장이 된 큰 뱀. 용이 되려 하늘로 오르지만 씨앗자체가 뱀이라서 절대로 용이 될 수가 없다. 용이 되지 못함에 한을 품어 콧구멍을 하늘로 향해 열기를 푹푹 뿜어댄다.

이 열기 때문에 꽝철이가 있는 곳은 가뭄이 심하게 든다. 반대로 때로는 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농민들의 농사는 꽝철이가 다 망치는 것이다. 참다 못한 농민들은 징과 꽹과리와 횃불을 들고 꽝철이 쫒기에 나선다. 주로 갱상도 지방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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