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핵시설 전자제품 튀길(fry) 수 있는 '마이크로웨이브' 무기 보유 – 보고서

미 국방부의 대(對)UAS 문제 최고 책임자인 숀 게이니(Sean Gainey) 육군 소장은 2023년 미 국방부가 마이크로파 방출기 및 지향성 에너지(DE) 레이저와 같은 미래형 전자전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고출력 마이크로파 기능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공군은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이란 핵시설의 전자제품을 빼낼 수 있는 작전용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전자기 펄스 캐논을 탑재한 극초단파 무기는 순항 미사일에 장착되며 B-52 폭격기로부터 전달받을 수 있다.

700마일(약 1126km)의 사거리를 자랑하는 이 무기는 표면적으로 낮은 고도의 적 영공에 침투해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에너지 펄스로 전자기기를 겨냥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파 무기는 전자기기의 전압 상승을 목표로 하는 집중 에너지 빔을 발생시켜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들은 민간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극비 전자레인지 첨단 미사일 프로젝트(CHAMP)는 보잉의 팬텀웍스(Phantom Works)의 아이디어로 미국 공군연구소의 의뢰를 받았다. 전자레인지 무기는 2012년 시험 발사된 이후 전 세계 여러 곳에 배치돼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오타나 주크 미 공군연구소 공보관의 말을 인용해 CHAMP 미사일은 원래 시연 프로그램이었고, 뒤이어 '첨단 HPEM(고출력 전자기) 기술'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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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또한 미국 커틀랜드 공군 기지의 고출력 마이크로파 부서 공군 연구소 소장이었던 메리 루 로빈슨(Mary Lou Robinson)이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CHAMP 미사일에 대해 말한 것을 상기시켰다.

미국은 수십 년 동안 농축 마이크로파 무기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실용적일 정도로 소형이면서 적의 전자제품을 손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빔을 방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로 판명되었다.

숀 게이니 미 육군 소장은 작년 군사 계약자들의 기여로 자금을 지원받은 워싱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의에서 "지향적인 에너지, 고출력 마이크로파, 저비용 요격기가 우리가 원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1년 전, 육군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 사무소장인 게이니는 미군이 전장에서 무장한 드론의 무리에 대응하기 위해 고출력 마이크로파 기술을 사용하여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지난 주말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응해 금요일 대(對)이란 공습을 단행하는 등 최근 중동 긴장이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NBC뉴스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 과정에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장소들에 대한 "제한적인" 보복 공격의 결과로, 이스파한 시 근처에서 폭발이 보고되었다. 타스님 통신은 이스파한 주의 핵 시설들이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고했다. 세 명의 이란 관리들은 뉴욕 타임즈에 그 공격들이 이스파한 근처의 이란 공군 기지를 목표로 했다고 확인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에 따르면, 이스파한 상공에서 격추된 드론들은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번역: 본사기자

2024.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