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3.1자주독립정신으로 미제를 몰아내자

오늘은 3.1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자주통일만세투쟁을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매주 목요일 이곳 탑골공원 정문 앞에서 투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주통일을 위한 서명에 동참하시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자주통일만세운동 1주년을 맞는데 있어 사실, 기쁨보다 아쉬움, 희망보다 분노가 차오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세계는 제3차대전이라 할 정도로 점점 전쟁의 화마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제국이나 나토의 대리전을 치르는 우크라이나는 거의 국가가 소멸할 위기에 놓였으나 아직도 미제국과 나토세력들은 그들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을 하며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려 합니다. 신냉전체를 만들어 미제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그들의 속셈입니다.

팔레스타인은 미제국의 앞잡이 이스라엘에 의해 인종학살 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체가 본디 아랍에 매장된 석유자원을 위한 교두보였으니 중동의 전쟁과 인민들의 살륙은 예견된 일일 겁니다. 석유자원패권을 손에 쥐고 흔들려는 미제국의 속심에 중동은 언제나 화약고였습니다.

이제 미제국은 한미일동맹이라는 허울아래 위계질서를 세우고 일본을 교두보 삼아 대한민국을 앞세워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치르려 하고 있습니다. 북침핵전쟁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군다나 미제의 주구노릇을 톡톡히 하는 윤석열은 동족상잔의 비극은 도외시 한 체 전쟁책동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앞세운 검찰독재로 정권을 주무르고 인민들을 농락하며 인민들의 심각한 생활고에는 눈감고 가진 자들의 감세만을 강화시켰습니다. 밖으로는 우리의 철천지 원수 일본놈들에게 고개 숙이고 미제국의 패권을 위해 철저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민중들도 윤석열정권의 실정으로 조선반도에 전쟁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군사독재보다도 심한 검찰독재에 저항의 목소리를 높이고 윤석열 타도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 대격변기입니다. 세계 곳곳에 침략하여 약탈 살륙을 자질렀던 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맞선 반제국주의 세력의 첨예한 대립속에 전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 놈들은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때도 세상에 악으로 군림했고 우리민족도 일본제국주의의 총칼아래 무수히 살륙당해야 했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 제국주의 세력의 막강한 위력은 몰락해 가는 중이며 조선, 러시아. 중국. 이란. 그 외 글로벌사우스세력의 자주적 단결은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적 격변아래 대한민국이라는 미제국의 식민지는 반공에 세뇌되고 미제국이 이식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에 눈이 멀어 동족을 적대하고 있습니다. 미제국과 서양제국에 사대하며 자주독립의 3.1자주적 저항정신은 명맥이 거의 끊겼습니다.

조선도 대한민국을 제1주적으로 보며 동족이 아니라고 하며 이곳을 점령, 평정, 수복하겠다고 합니다.

참으로 비참하고 통탄스럽습니다.

1910년부터 일본, 미국제국주의 강탈에 피흘린 역사가 115년 째 이어지고 있지만 조선이 자주국을 만든데 반해 대한민국 식민지는 더욱 식민지상황이 공고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에게는 민족의 보검 핵이 있고 조선은 미제와 맞서 승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뇌책동으로 언론. 각종미디어로 민족분열대결책동을 하고 있지만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게 돼있습니다. 조선은 만악의 근원 미제국과 정면 대결하고 있다는 진실 말입니다.

이제 우리 인민이 들고 일어나 인민의 정권을 세우고 이 땅을 진정한 자주국으로 만들 때입니다. 그렇게되면 전쟁은 없습니다. 오히려 민족통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정권을 타도하고 미군을 몰아내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 것이 그 길입니다.

한미일3자동맹해체, 한미노예동맹 해체, 한미방위상호조약 파기 등 그 어떤 것도 식민지 괴뢰정권은 시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인민의 정권을 수립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격변하는 시대에 식민지 개돼지가 아닌 이 땅의 참 주인이 되는 것. 우리가 자주적 인간으로 우리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래여야 하고 후대들의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의 주인임을 다시 한 번 외치며 3.1자주독립정신을 이어 민족의 보검과 하나된 의지로 미제국을 분쇄하는데 모두가 동참하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투쟁!

3.1정신계승 자주통일만세운동본부

2024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