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에 뻗치는 검은 마수
박 린 추(재중동포)
어릴적에 나의 모친은 내가 울 때마다 《망태기가 잡아간다!》며 짐짓 무서운 표정을 짓군 했다.
그럴 때면 나는 울음을 뚝 그치군 했다. 어린 마음에 그 어떤 알지 못할 무서운 괴물의 시꺼먼 터럭손이 나에게 당장 뻗쳐오는것 같아서였다.
새삼스럽게 륙십이 넘은 내 나이에 이런 아이적 이야기를 꺼내는것이 나로서도 좀 멋적고 우스운 감이 없지는 않다.
아이적 모친이 말하던 시꺼먼 그 괴물의 흉물스러운 손, 그 오싹했던 느낌이 가슴에 와닿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세상의 조롱거리 《대통령》, 괴뢰지역의 윤석열역도가 그 무슨 《재외동포청》이라는것을 내왔다고 한다.
뻔질나게 돌아치는 해외행각놀음의 발길이 찍히는 곳마다에서 우리 동포들을 모아놓고 그 무슨 《간담회》를 한다, 《설명회》를 벌려놓는다 하면서 복닥소동을 피워대고있는 역도인것이다.
윤석열역도가 어떤 역겨운 추물인가.
집권하기 바쁘게 무지막지한 검찰독재통치로 정치판은 상대를 서로 물고뜯는 개판, 란장판으로 만들고 무능과 부패로 경제는 죽탕, 《민생》은 도탄에 몰아넣은 역도이다.
갈수록 더해만지는 생활난, 취업난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범죄의 길, 자살의 길에서 인생을 저주하는 속에 괴뢰들에게 붙여진 오명딱지는 또 얼마나 많은가. 《범죄왕국》, 《자살왕국》. 《헬조선》, 《암흑사회》, 《인간생지옥》
그런대로 그것은 제 집안일이라 치고 해외를 돌아치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매달리는 놀음으로 얻자는것은 또 무엇인가.
지난 3월 괴뢰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라는자는 미주지역을 돌아치면서 우리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라는데서 저들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합리화하고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책임을 오도하는 궤변을 늘어놓는 놀음을 벌려놓았다고 한다.
괴뢰통일부것들은 지난 7월과 10월 미국과 유럽의 어느한 나라에서 《2023년 재외동포통일문화행사》라는것을 벌려놓고 동포들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와 《북인권문제》를 거들면서 반공화국적대의식을 고취하는 악담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간도 쓸개까지도 다 떼여바치고 굴욕과 굴종의 추악한 발자취를 찍어대며 미국상전과 천년숙적 섬나라족속들과도 거리낌없이 손잡고 핵전쟁의 위험천만한 불장난질에 매달리는것도 모자라 해외에 살고있는 동포들까지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리용해보려는것이 천하의 매국역적 윤석열역도의 흉심이다.
물인지, 불인지도 모르고 기광을 부려대는 역도의 망동으로 인해 백척간두의 전쟁문어구에 서있는것이 조선반도의 현황이다.
오죽하면 지금 괴뢰지역에서 《최대의 월동준비는 윤석열탄핵!》이라는 저주와 분노, 규탄의 목소리가 곳곳마다에서 활화산마냥 터져나오고 있겠는가.
윤석열역적패당이 지난 5월에 조작했다는 《재외동포기본법》이라는것도 그렇다.
력대 보수패거리들이 지금까지 외면해오던 혼혈인, 해외에 팔아먹은 사람들과 그 자녀들까지 그 무슨 《해외동포》로 규정하고 그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합법화한다, 그 무슨 《설명회》라는것을 벌려놓는다 하는 호들갑을 떨었다고 한다.
언제는 돈벌이를 위해 어린이, 젊은이들을 비롯해 숱한 인력을 상품처럼 해외에 팔아먹고 지금껏 외면하다가 수십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동포라니 아닌 밤중의 그 흉물스러운 《까욱》소리에 동포사회 누구나 등을 돌려대고 침을 내뱉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재외동포청》설치놀음을 두고 언론, 전문가들이 《해외동포들을 대내외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분위기조성에 적극 동원해보자는것이다.》, 《총선과 대선을 비롯한 주요선거들을 겨냥하여 정부급에서 해외동포유권자관리를 강화하자는 속심이 작용하였다.》고 평한것은 결코 우연한 말이 아니다.
길게 설명할것도 없다.
윤석열역적과 그 패당이 오늘날에 와서 새삼스럽게 《재외동포청》을 내온다,《재외동포기본법》을 만든다 하며 《보호》와 《지원》, 《관심》따위의 너스레를 떨어대는데는 해외동포들을 저들의 집권통치위기를 모면하고 더러운 정치적야심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악용해보자는것이다.
이번 네데를란드행각기간에도 윤석열역도는 우리 동포들을 제놈의 지지세력으로 끌어당기는 놀음인 《동포간담회》를 또 벌려놓았다고 한다.
허나 역도는 오산하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우리 동포들을 제놈의 사대매국과 반공화국대결, 파쑈독재와 폭압정치실현의 도구로 리용해보려고 별의별 음흉하고 간교한 잔꾀를 다 부리고있지만 그러한 기만술책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역도와 그 무리를 규탄저주하는 우리 동포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더욱 촉발시킬뿐이다.
2023.12.14. 《류경》에서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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