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절대 선
"보라. 어린 시절 맨날 보던 모습, 손목으로 손으로 콧잔등 쥐고 코 푸는 모습, 저 웃는 표정, 손 흔드는 모습이 우리 어린 시절 동네 집 앞 도랑, 새미똠방 물가에서 맨날 보던 모습이 아닌가"
짠하다. 너무 아쉽다. 만약 <TV 세계 테마기행>을 북한에서 있는 그대로 촬영한다면 우리남한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북한 동포들의 순박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세뇌에 찌든 편견을 없애고 남북이 화해와 협력, 평화로 가는 길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을 미국이 막고, 일본이 막고, 그들 하수인을 자청하는 대한민국 극우정권이 부화뇌동한 술 더 떠서 전쟁하자며 설쳐대고 있다.
냇가에서 빨래하는 모습이나, 손목으로 손으로 콧잔등 쥐고 코 푸는 모습, 저 웃는 표정, 손 흔드는 맵시가 우리 어린 시절 동네 집 앞 도랑, 새미똠방 물가에서 맨날 보던 모습 아닌가.
짠하다. 너무 아쉽다. 빨리 저 극우무리들을, 분단에 기생하는 개돼지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평화로 통일로 가야 할 일이다.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은 그 모든 가치에 앞서는 지고지선의 길이다. 이 시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절대 사명이며, 절대 선이다.
# 김문보는 필명이라예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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