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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21)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0/07 [07:56]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21)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0/07 [07:56]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3105일 목요일)

 

맑고 상쾌한 가을 날씨가 참 좋다. 자전거로 미군기지 주위를 돌기로 하였으나, 다음으로 연기하고 이전과 같이 안성천따라 기지 주변을 걷고 이어 함정리 일대까지 자동차로 돌아보았다.

 

그제 저녁 늦은 시간에도 헬기 소리가 시끄러웠는데 오늘도 CH-47이 쿵쿵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날아오르고 아파치 헬기 한 대도 따라 올랐다.

 

미 하원의장 해임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며 걸었다. 매카시 하원의장이 바이든 탄핵을 상정하였는데, 미 민주당은 임시 예산안에 협조한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투표에 찬성표를 던졌다. 하원의장 선출 과정에서 프리덤 코커스의 요구에 굴복하여 15번의 반복된 선출 끝에 간신히 의장에 당선되었으나, 오래가지 못하였다.

 

지난 4년간 미국내 정치, 사회상을 모니터링하려고 자주 재미교포 방송 등을 들으면서 참 미국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스 훈련장에는 제법 많은 40여명의 미군들이 모여 있는데, 손에 방독면을 들고 있기도 하였다.

 

멀리 건물 사이로, 좀 큰 흰색의 레이더 돔 두 개가 몇 미터의 받침대위에 있고, 근처 건물벽에는 성조기와 태극기 그림과 “KSC”글이 써 있는데, “한국 근무단 Korean Service Corps (KSC) 또는 미 8군 지원단 Korean Service Corps Battalion 표시로 보인다.

 

한국전쟁 때 처음 조직된 주한 미군에 대한 전투지원 및 전투근무지원을 맡고 있다. 평시에는 한국의 민간인 2,185여명으로 구성된 18개 중대가 편성되며, 전시에는 몇 배 늘어난다고 한다. 소위 지게 부대로 알려졌다.

 

너른 훈련장에는 추석 전에도 보았던 꽤나 많은 위장막과 천막, 차량들이 들판 한군데 모였고 미군들이 곳곳에서 이야기중이다.

 

이어, 자동차로 안정리 시내에 들어서니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동맹 축제 준비를 하는 듯 어수선하였다.

 

함정리에서는 기지내 학교 신축을 보기 위해서이다. 험프리스 이스트 초등학교(Humphreys East Elementary School)440명 최대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건축비 5,200만불은 우리의 세금인 방위비분담금이다. 기존 2개의 초등학교 외에 추가로 신축중인데, 초등학교라고 시골 모교 정도 규모로 생각하였는데 횔씬 넓은 면적이다.

 

이어, 두정리 인근에서 식사하고, CPX훈련장등을 돌아보았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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