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20)
끝맺는 말
(1) 세상을 구원할 새로운 복음
인류사의 각이한 시기에 수많은 진보적 사상들이 나와 민중을 인도하였으나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할 참된 길을 개척하지 못하였다. 또한 많은 종교들이 나와 인류를 구원한다는 복음을 전파하였다. 지금도 자기종교, 자기교파, 자기교회에만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복음이 있다고 믿고 선교에 힘쓰는 많은 교인들이 있다. 심지어 많은 기독교 종파들이 주체사회주의 나라인 이북에도 복음을 선교하겠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북은 이미 모든 인류를 구원할 주체사상이라는 참된 복음을 갖고 있다. 주체사상은 멸망해 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착취받고 압박받는 민중을 구원하며 좌절된 사회주의 사회도 재생시킬 유일한 인류구원의 새로운 참된 복음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 세계의 어느 나라를 보아도 인권과 생존권이 유린당하는 암담한 상태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부유한 나라’라고 하는 미국에 사는 우리들도 찬란한 미래를 꿈꿀 수 없다. 미국시민들 중 그래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미국도 로마처럼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인간관계가 철저히 물질화폐관계로 되어 있는 자본주의의 본산지인 미국사회에서 삶 자체가 무미건조하고 사람관계가 기계적이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왜 사는지 생의 목적을 상실하고 방황하고 있다. 그 속에 존재하는 사상과 종교의 가르침들은 물질문명의 물결 속에 매몰되어 그 생명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남의 기득권 세력은 시장경제를 내걸고 멸망해가는 미국을 ‘아름다운 나라, 구세주의 나라, 인류의 이상향'이라고 설교하며 그 뒤를 따라가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불행한 일들을 매일 목격하고 있다. 인간을 상품으로 사고파는 물질화폐관계에 매몰된 자본주의 사회에 무슨 희망이 있다고 ‘선진자본주의'를 모방하려고 하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그 속에서 사상과 종교의 가르침들은 이미 구원의 메세지를 잃고 물질문화 속에 매몰되어 버린지 오래다. 이남에서 현재 자본주의화한 거대한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복음을 상실한지 오래다. 오히려 의식화된 청년학생들은 그러한 물신의 상징인 맘모스 교회들을 사회변혁의 걸림돌로,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사회주의의 귀중성을 모르고 겉만 보고 자본주의의 ‘물질적 번영'에 환상을 가졌던 구소련과 동구라파 민중들이 몇 달러에 자기자신의 몸을 팔지 않으면 생명을 연장해갈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옛날을 생각하고 후회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를 버리기는 쉬워도 일단 버린 사회주의를 다시 건설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지금 이 나라들에 미국과 이남의 기독교회들이 구호물자를 보내면서 기독교를 전파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물신을 섬기는 미국과 이남의 교회들이 그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허황된 일이다.
오늘 지구촌의 각처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물질화폐에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으며 마약중독, 알콜중독, 에이즈가 만연하고 살인, 강도, 강간 등 각종 사회악으로 인간성이 여지없이 파괴되고 있다.
오직 인간을 하늘처럼 여기는 나라, 민중중심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이북에서만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고 있다. 온 나라의 사람들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상부상조하고 있다. 이북 사람들은 부모없는 고아들을 친부모가 되어 맡아 키우고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들을 자진하여 자기집으로 모셔다가 친자식이 되어 돌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청년들과 결혼하여 그들의 눈과 손발이 되어 일생을 돌보아 주고 있다. 사경에 처한 초면의 환자를 위하여 피와 살, 뼈를 바치는 이북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있다. 뜨거운 인간 사랑이 하나의 사회적 풍조로 되고 온 나라 사람들이 한 수령의 두리에 똘똘뭉쳐 한 식솔로 되어 있는 이북의 주체사회주의 사회야말로 인류가 오랫동안 갈망해 온 이상향이라 하겠다.
지금 인류는 세계를 구원해줄 구세주를 기다리며 새로운 복음을 갈망하고 있다. 세계를 구원할 메시아를 갈망하는 인류의 소망은 2 천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멈춘 것이 아니다. 메시아는 고난 속에서 태어난다. 기독교인들은 2 천년 전 로마의 속국이던 팔레스타인에서 메시아가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20 세기 초 가장 야수적이고 간악한 일제의 식민지통치 밑에서 수난을 겪은 우리 민족에게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사상이 탄생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이다. 주석께서는 피바다, 불바다를 헤치시며 주체사상을 구현하시어 조국광복의 성업을 이룩하시었고 미국을 위시한 16 개국의 무력침공을 쳐부수고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이북땅 위에 민중중심의 사회주의, 애국애족의 사회주의를 건설하시었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쳐부수고 사회주의의 보루, 사회주의의 등대를 고수하고 인류를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이끄는 21 세기의 걸출한 지도자이다. 주체사상의 창시로 인류는 역사발전의 새로운 시대, 자주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민중은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될 미래사회를 향해 자주의 궤도를 따라 역사를 힘있게 떠밀며 나가고 있다.
그리하여 오늘 세계의 진보적 인류는 김일성주석이 탄생하신 1912 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연호>를 쓰기 시작했으며 4월 15 일을 태양절로 기념하기 시작하였다.
지금 인류구원의 사상인 주체사상은 세계적인 판도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주체사상 국제연구소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대륙별 연구조직이 있으며 32 개의 전국위원회와 1000여개의 연구소조들이 있다. 세계의 진보적 인류는 주체조국의 수도 평양을 끊임없이 찾아 주체의 성지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하고 있다.
민중이 주인인 현재의 메시아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집단, 즉 민족, 민중이다. 민족, 민중의 생명의 중심, 최고뇌수는 민족, 민중의 수령이다. 김일성주석의 주체사상은 우리 민족, 민중의 운명의 등불이며 위력한 보검이다.
김정일총비서께서는 "갈라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자면 북과 남이 다같이 민족자주이념에 기초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주체문학론,’ 58 페이지)고 하시면서 민족자주의 통일철학을 명시하시었으며 김일성주석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의 3 대기둥, 3 대헌장을 철저히 구현하도록 우리 민족을 이끌어주고 계신다.
우리 민족은 곧 자주의 기치따라 민족수난의 골고다인 휴전선을 허물고 그것을 넘어 민족통일이라는 부활의 새벽을 맞을 것이다.
민족, 민중을 구원할 현시대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은 온갖 민족적 및 계급적 억압과 착취를 청산할 뿐 아니라 온갖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불평등으로부터 완전한 인간해방을 실현할 것이다. 주체사상은 이 땅에 이상사회를 건설하고 온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할 인류구원의 복음이다.
인류는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의 복음인 주체사상을 따라 지구촌 위에 자주의 새 세계를 건설하고 영원한 자주시대를 구가하게 될 것이다.
(2) 영생의 삶을 위하여
인류구원의 참된 복음인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주체사상을 현실 속에 실천할 때에만 우리는 영생의 삶을 살 수 있다. 주체사상이 강조하는 바와 같이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육체적 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 인간은 자주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인 것으로하여 사회정치적 생명을 지니고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기 위하여 투쟁한다. 인간이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각오가 없이 그저 육체적 생명이나 유지하며 살아간다면 그러한 삶은 동물의 생활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육체적 생명의 수명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의 이익,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에 얼마나 이바지하는가에 의해 규정된다.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위한 성업을 외면하고 단지 자기일신의 안일과 향락에 몰두하여 한생을 산다면 그것은 수치스러운 삶이다. 인간은 민족, 민중의 자주위업에 헌신할 때 사회정치적 생명을 보존하고 빛내일 수 있으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위한 변혁운동의 주체, 사회정치적 생명체는 영생한다. 지금까지 영생의 길을 찾아 수많은 사상가들이 모대겨 왔으며 무수한 종교들이 인간의 부활과 영생의 교리를 내놓았으나 그것은 과학적인 것으로 될 수 없었다.
부활영생하려는 인류의 염원과 육체적 생명의 유한성 사이의 모순은 사회정치적 생명의 영생에 관한 주체의 이론에 의해 비로소 해결되었다.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숭고한 위업에 헌신하는 사람은 그 과정에 설사 육체적 생명을 잃는다 해도 사회정치적 생명을 보존하게 되며 자주위업에 남긴 헌신과 업적은 민족, 민중과 더불어 부활영생한다는 주체사상의 영생론이야말로 누구나 다 믿을 수 있고 참된 삶을 살려는 사람은 누구나 다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것이다.
우리가 한생을 보람있게 살고 영생하려면 생의 매 순간을 우리 민족, 민중의 자주위업에 충실하게 살아야 하며 "너는 민족, 민중의 자주위업에 무엇을 바치었느냐, 너는 민족의 융성번영에 무엇을 남기었느냐”는 역사의 물음, 민족, 민중의 물음, 후대들의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 수 있게 살아야 한다. 특히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 위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였느나"는 역사의 물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게 살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역사의 심판이다.
조국통일의 성업, 민족, 민중의 자주위업에 헌신한 사람은 짧게 살았다 해도 융성번영하는 통일조국과 더붙어 영원무궁한 민족, 민중의 발전역사와 더불어 부활영생할 것이다. 세계는 우리 민족을 주시하고 있다. 영생의 복음인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민족통일을 이룩하고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을 완전히 실현하여 민중중심의 참된 이상사회를 실현하며 온 세계를 자주의 길로 선도해나갈 세계사적 사명을 역사는 수난의 길을 걸어 온 우리 민족에게 맡겼다.
영생의 복음인 주체사상을 가진 민족, 사회주의의 보루를 굳건히 지키며 인류를 자본주의로부터 민중중심의 사회주의로 이끄는 조국을 가진 민족, 역사의 방향을 틀어잡고 21 세기를 자주의 궤도따라 이상향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수령을 모신 민족이 바로 조선민족이다.
조선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영원한 행복은 영생의 복음인 주체사상을 신념으로 삼고 민족, 민중의 자주위업에 헌신하는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행운이다.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조국의 통일과 민족, 민중의 자주위업에 헌신하는 삶은 곧 영생하는 삶이며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삶이라고 확신하며 이 글을 끝맺는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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