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실에 굴복하는 법 배우고, 러시아는 새 세계질서를 정의한다"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5.02.24(674)]
* 트럼프 2기, 조·미 대결 2회전 샅바싸움(2월) * 미, '미니트맨 3' ICBM 시험발사 * "트럼프는 글로벌 질서를 재편할 수 있으며, 모스크바는 그의 성공을 바란다" * 리야드 회담 "미국은 현실에 굴복하는 법을 배우고, 러시아는 새 세계질서를 정의한다" * 말루프 "미-러 리야드 회의는 '나토 종말의 시작'일 수 있다" * USAID, 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 수십억 달러 오용 * "생사를 건 싸움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 머스크 "우크라 관리, 4,600만 달러 훔쳐 프랑스 부동산 매입...빙산의 일각" * 드미트리예프 "미 기업들, 러시아와의 경제 단절로 3,240억 달러 손실" * 이스라엘 포로 투르바노프 감동적 석방 성명...이스라엘, 7차 수감자 석방 중단 * 트럼프 "가자구상 강요 안해"…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 * 독일 총선 : 총리에서 데드맨 워킹까지 숄츠의 실패 기록
1. 트럼프 2기, 조·미 대결 2회전 샅바싸움(2월) 1) 조선 외무성, 루비오의 '불량배국가' 발언에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불량한 국가...미 대조선 적대 정책 다시 확인"(2/2) → "(새 미 행정부의 패권적 기도에) 군사력 강화로 대답할 것이며 강력한 자위적 힘에 의거하여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보다 안정된 지역안보환경을 구축"
2) 조선중앙통신 "미 중동 지배전략 불변...살육과 파괴 지속, 가자 장악 제안" (2/4)
3)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내가 김정은과 잘 지내면 모두에게 큰 자산"(2/7) →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 "조선의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2/7)
4) 김정은 "미국이 세계·조선반도 격돌구도 근본 원인...힘의 우위를 숭상하는 자들에게는 오직 그들만이 리해할수 있는 언어로 말해주는 것이 정답...핵역량 가속적 강화·고도화"(2/8)
5) 조선중앙통신 "우리 국가의 핵무력은 불변의 실전용...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기 위한 '광고물'이 아니며 몇 푼의 돈으로 맞바꿀 '흥정물'은 더욱 아니다"(2/8)
6) 조선중앙통신 "미한, '핵협의그룹' 모의판 여전히 작동, 반공화국 침략전쟁 연습...적대적 모험적 행위는 바라지 않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2/9) → 로동신문 "제국주의는 본성에 있어서 침략적이고 전쟁과 략탈을 유일한 생존방식으로 하는 평화의 원쑤이다. 제국주의는 강자 앞에서는 비굴하고 약자 앞에서는 포악하다"(2/9)
7) 조선 국방성, 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 경고 "도발자들 응징...임의의 수단 사용 준비...'새로운 핵능력 강화조치'...우리는 미국에 대한 자기의 행동선택과 대응방식을 보다 명백히 할 것"(2/10, 11) → 로동신문 "력사는 미국의 핵공갈 범죄를 고발한다"(2/11)
8) 조선중앙통신, 트럼프 2기 정부 행태 규탄...그린란드, 파나마 운하, 가자 이주 등 "미국의 태생적 본성, 패권적이며 침략적인 세계 지배 야망...'유일 초대국'으로 군림하던 일극 시대도 이미 지나갔다"(2/12)
9) 미 북부사령관 "조선, 미 본토 전역 공격 가능한 ICBM 연쇄생산 곧 개시 가능성...미 북부사령부가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역량이 있는지 확신이 줄어들었다"(2/13)
10) 조선중앙통신, 한미동맹 심화 비난..."미, 마주한 상대와 세계의 변화 직시해야"(2/14)
11) 조선 외무성, 미일한 외교당국자의 '조선 비핵화' 성명은 "실천적으로나 개념적으로마저도 이제는 더더욱 불가능하고 비현실적...마치 무지몽매한 원시인들이 현대인에게 원시사회로 되돌아올 것을 간청하는 것과 마찬가지"(2/18)
12) 미, '미니트맨 3'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2/19)...B-1B 전략폭격기 동원 미한연합공중훈련(2/20)...3/10 ‘자유의 방패’ 훈련... 2025년 전반기 계획된 미한연합훈련 총 111건
13) 조선중앙통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일한 3자핵동맹, 오커스 핵동맹 등) 미국의 핵몽둥이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2/20)
14) 조선 국방성 "트럼프 행정부 출현 이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행위가 더욱더 우심해지고 있다. 적수들의 전략적 위협에는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다"(2/21)
15) 미 그리넬 특별임무 담당 대사 "트럼프는 김정은과 함께 등장할 수 있는 사람...우리는 타국 정권 교체를 시도하지 않는다"(2/21) → 트럼프,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 해군참모총장 교체...군부 네오콘 숙정(2/21)
16) 조선 외무성 “적대세력들의 불법무법의 대조선 제재모략책동은 주권적 권리수호를 위한 우리 국가의 행동적 대응을 재촉하게 될 것이며 그 가담자들은 반드시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2/23)
2. 미군, '미니트맨 3'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미군은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는 재진입체 1기를 탑재한 비무장 ‘미니트맨 III’ ICBM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재진입체는 6천800km를 남태평양 마셜제도 콰절린 환초에 있는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 로널드 레이건 탄도미사일 시험장까지 비행했습니다.
머스 부시에르 지구권타격사령관은 ICBM-전략폭격기-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탑재 핵 잠수함으로 구성되는 ‘핵 3축’이 미국과 전 세계 동맹국 “안보의 초석”이라면서, 이번 시험발사는 그 준비태세와 신뢰도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지난해 6월에도 같은 기지에서 미니트맨 III 시험발사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은 2029년 첫 인도와 2030년 중반 실전배치를 목표로 차세대 ICBM 센티넬(LGM-35A)을 개발 중입니다. <VOA>
3. "트럼프는 글로벌 질서를 재편할 수 있으며, 모스크바는 그의 성공을 바란다" 미국-러시아 대화의 재개는 특히 서유럽에서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는데, 많은 이들이 이를 얄타(Yalta) 회담의 재현으로 보고 있다. 논평은 과장되었지만 글로벌 변화의 속도는 분명히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밴스 부통령, 그리고 다른 주요 공화당 인사들의 발언과 행동은 워싱턴이 더 이상 새로운 세계 질서로의 변화에 저항하지 않고 이를 이끌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냉전 이후의 단극 질서가 무너지고 있음에도 매달리지 않고 있으며, 대신 다극 세계에서 미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외교 정책을 재구성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직설적으로 말했듯이, 다극화는 이미 현실이다. 워싱턴의 목표는 쇠퇴하는 패권 국가가 아니라 (다극화 질서에서) '여러 강대국 중 첫 번째'(primus inter pares)가 되는 것이다.
트럼프의 관점에서 유럽 대륙은 너무 오랫동안 미국의 보호 아래 의존적이었던 버릇없는 아이와 같다. 새로운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유럽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스스로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트럼프와 그의 팀은 유럽연합(EU)을 위대한 강대국이 아닌 약하고 분열된 존재로 본다. EU는 미국과 대등하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한편 나토(NATO)는 워싱턴이 자신들의 조건 하에서만 사용하긴 했지만, 이제 목적을 다한 도구로 간주된다.
이 넓은 지정학적 맥락에서 미-러 관계의 최근 변화가 형성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전임자들이 모스크바를 중국의 영향권으로 밀어넣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나토의 공격적인 확장과 제재를 통한 러시아의 고립은 오히려 이란과 조선을 포함한 유라시아 블록을 강화시켰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러시아에 대해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전략적 패배'를 안기겠다는 목표는 실패했다.
크렘린으로서는 워싱턴이 이제 직접 대화에 나서려 한다는 사실을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존중 어린 태도는 적대감과 극단적인 요구로 일관했던 바이든의 접근 방식과는 뚜렷하게 대조된다. 그러나 러시아는 환상을 품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에서의 미-러 휴전이 진행 중일 수는 있지만, 더 광범위한 합의로의 가능성은 낮다.
얄타 2.0의 대규모 협정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 질서가 등장하고 있다. 이 질서는 다층적일 것이며, 각기 다른 힘의 중심이 독특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의 사각 구도가 지배할 것이다. 그 아래에서 지역 및 대륙 블록이 형성되며, 서유럽, 브라질, 이란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것이 언제 끝나든 이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통일시대>
☞ 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유럽이 위대한 호전주의자처럼 행동하더라도 미국은 공격적인 정책을 포기하고 평화를 회복할 계획" "1991년 소련이 해체되었을 때 미국은 문자 그대로 이제 세계가 미국산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중동, 세르비아,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전쟁은 모두 미국이 일으키고 도발한 전쟁입니다. 이런 일이 40년 이상 이어졌습니다.
당시 유럽에는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외교 정책이 없었습니다. 목소리도 없고, 단결도 없고, 명확성도 없고, 오직 미국에 대한 충성심만 있을 뿐입니다. 유럽을 이끄는 인물로 미국 공무원을 임명하지 마십시오. 유럽 공무원이 있게 하세요. 유럽의 외교정책을 수행하세요.
여러분은 오랫동안 러시아와 함께 살게 될 테니, 트럼프와 푸틴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와 협상하세요. 유럽이 호전적인 태도를 취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전쟁은 끝날 것입니다...푸틴이 러시아 제국을 회복하고 있다는 생각은 유치한 선전입니다.“
☞ 미 퇴역 육군 중령 얼 라스무센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가 러시아를 세계적 강대국이라고 부른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질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서방 외에도 다른 이해관계가 있고 다극적 환경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다른 강대국을 존중해야 한다” <Sputnik>
4. 리야드 회담 "미국은 현실에 굴복하는 법을 배우고, 러시아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정의한다" 단극 시대는 끝났다. 워싱턴은 리야드에서 4.5시간을 보내며 힘든 교훈을 얻었다. 더 이상 세계에 조건을 지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딥스테이트의 대변인들은 그것을 '생산적인 대화'로 꾸밀 수 있지만 현실은 잔인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서방의 대리전을 무너뜨렸고, 미국은 이제 스스로 관리된 후퇴를 협상해야 한다.
이것은 얄타 2.0이지만 이번에는 미국이 지시를 받는다. 트럼프의 특사 윗코프는 회담 후 "더 나은 결과를 상상할 수 없었다"라고 인정했다. 워싱턴은 회담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러시아의 조건을 삼켜야 했다. 모스크바를 '고립시키던' 시절은 오래된 역사이다. 이제 미국은 관계를 정상화하고, 대사관을 복구하고, 우크라이나의 항복 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자를 임명하기로 동의했다.
하지만 리야드에서 진짜 대화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것이었다. 미국은 여전히 영향력이 있다고 가장하며 들어왔지만, 새로운 다극적 현실에서 자신의 위치를 협상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나갔다. 더 이상 NATO 확장은 없다. 더 이상 제재를 통한 경제적 테러는 없다. 더 이상 러시아를 복종시키려는 망상은 없다.
제국은 거래를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이것은 딥스테이트의 최악의 악몽이다. 한때 세계 패권국이었던 워싱턴이 이제는 파괴하려 했던 바로 그 나라와의 관계를 '정상화'하기를 간청하고 있다. 2년도 채 안 되어 '러시아를 마비시키는 것'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존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것이 제국 붕괴의 모습이다. 수년 동안 워싱턴은 세계에 조건을 지시했다. 이제는 게임에 머물기 위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펜타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음 단계는 미국이 세계 패권에서 후퇴하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세계가 이미 건설되고 있고 미국은 더 이상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제국은 더 이상 힘으로 협상하지 않고, 생존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 _ 제리 놀런 <TheIslanderNews>
☞ 푸틴, 리야드 러-미 회담 긍정 평가 "양국 신뢰 회복 의제, 외교 사절단 업무 재개,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중동에서 협력을 위한 첫 걸음, 에너지·경제·우주 협력 전망 밝아, 신전략무기감축협정 해결, 트럼프와의 회동에는 준비 필요"
5. 전 미 국방부 분석관 말루프 "미-러 리야드 회의는 '나토 종말의 시작'일 수 있다" ☞ 18일 리야드 회의는 미국이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신호 →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하는 데 있어 "전략적 파트너"는 유럽이나 젤렌스키 정권이 아닌 러시아와 미국이라는 점 → 미국은 더 이상 단극적 세계 질서를 추구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세력권"을 재확립하려 한다는 점 → 미국은 더 이상 "계속해서 유럽의 전쟁을 뒷받침할 의사가 없다...이것은 트럼프가 유럽보다는 서반구 지역, 특히 그린란드, 파나마, 캐나다에 초점을 맞추는 결과로 나타난다" → 트럼프는 원칙적으로 모스크바와의 "파괴된" 관계를 복원하고, 바이든 행정부처럼 러시아를 얕보지 않고 "전략적 동등한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유럽은 이미 "자신들의 코를 잘라버려 자신의 얼굴을 망쳤다" <통일시대>
☞ 전 미 국방부 관리 파인 "트럼프, 유럽이 미-러 회담 방해하면 NATO 탈퇴할 수도" → 트럼프, 첫 임기 동안 NATO에서 두 번이나 탈퇴 고려...당시 트럼프는 NATO가 시대에 뒤떨어진 동맹이고 유럽에 미군을 주둔시킬 만한 위협이 없다고 판단 → EU와 영국이 트럼프의 평화 이니셔티브를 방해하려고 할수록 보복 가능성이 더 커질 것 → 트럼프, 이미 유럽 주둔 10만 명의 미군을 2만 명 감축하는 것 고려...영국과 EU가 계속해서 방해하면 5만 명 이상 감축할 수도 → 트럼프의 최우선 목표는 러시아와의 외교 및 무역 관계 정상화...상호 존중, 동등한 핵 강대국으로 대우 → '얄타 2.0', 세계 안보는 미국, 러시아, 중국이 결정 → 프랑스와 영국이 기술적으로는 핵 보유국이지만 그러한 협상을 주도할 만한 군사력과 세계적 영향력 부족 <Sputnik>
☞ 이해영 교수 "리야드 회담은 미·러 관계 정상화를 위한 예비회담" → 30년 단극질서가 막을 내리고 다극질서의 개막을 상호간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출발점 → '얄타 2.0' 대격변 진입, 전후 얄타체제는 미영소 과두정에서 출발해 미국 단극으로 마무리
☞ 싱가폴국립대 아시아연구소 석좌 마부바니 교수 "대미 예종에 길들여진 유럽지도부가 유럽의 지정학적 지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1) 나토 탈퇴를 선언할 수 있어야 한다 2) 러시아와 새로운 그랜드 바게닝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3) 중국과 새로운 전략적 합의를 해야 한다."
☞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서구 소수인종은 '백인 우월주의'의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 구식 대화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엔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식민지주의는 청산되지 않았다...다극적 환경에서 헤게모니와 적대적 블록 정치를 할 곳은 없다. 서방은 새로운 세력의 균형을 받아들이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세계 대다수 국가와의 관계를 구축해야 할 때이다."
6. 트럼프, 딥스테이트와 전면전 개시...폐쇄된 미 국제개발처(USAID) 그 실체는? * 트럼프 정부, 법원 제동 풀리자 USAID에 대대적 해고·휴직 통지 * USAID, 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 수십억 달러 오용 <SputniK> → 15억 달러 이상 인도적 구호 할당, 추가 30억 달러가 복구, 재건 및 개발 노력에 지정 → 아이티 관련 프로젝트 21억3천만 달러 중 5천만 달러 미만, 즉 2% 만이 아이티 조직이나 기업에 제공...워싱턴 DC 또는 그 주변 회사로 13억 달러(56%) 유입 → 196개 NGO 중 기부금 지출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기관은 8개에 불과...14억 달러 이상 기부금 수령 기관 중 실제 아이티 구호 활동에 지출된 금액은 약 7억3천만 달러에 불과 * 전미민주주의기금(NED) 데이먼 윌슨 회장, NED가 2022년 이란 폭동에 연루된 것 시인 <Tehran Times> * 트럼프 "싸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지층 앞에서 '마가 부흥회' *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각료 인준 :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숀 더피 교통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후생부 장관 <VOA>
7. “생사를 건 싸움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통일시대> 트럼프 정권의 대내외 정책이 초기부터 거대한 파장을 낳고 있다. 대외 정책도 그렇지만 미국 내의 딥 스테이트 해체 정책은 강력한 저항을 동반하고 있다. 전 재무부 차관보 폴 크레이그 로버츠는 이 싸움을 미국의 미래를 놓고 벌이는 생사를 건 싸움이라고 규정한다. 사실상 내전인 것이다.
한국의 주류 언론과 학계는 여전히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그를 극우, 인종주의, 독재로 딱지 붙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또 일각에서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식으로 양측의 대결을 별 차이 없는 것처럼 주장한다.
그러나 이 대결은 기존 끝없는 전쟁 전략으로 침략과 학살을 일삼던 미국의 군산언복합체,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이다. 극우파시즘의 특징이 대외 침략이라고 할 때, 진짜 극우는 바로 이들 끝없는 전쟁을 벌여온 군산업복합체, 소위 바이든계 글로벌리스트다. 이들은 아직 미국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친 서방진영의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물리치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과제다. 미국 내의 이 대결은 필경 세계 질서와 한국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러시아와의 화해, 우크라이나전 종식이 미치는 세계적 파장은 거대하다. 이 정책이 유지되려면 트럼프는 그들 내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알 수 없다. 여전히 기득권 세력은 강하다.
8. 우크라이나 평화협상과 미국의 속내 * 바이든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다."(바이든, 2024년 6월) → 트럼프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인 젤렌스키가 미국을 설득해 3,500억 달러를 들여 결코 시작될 필요가 없었던,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뛰어들게 했고, 미국과 '트럼프'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했다. 게다가 젤렌스키는 우리가 보낸 돈의 절반이 '실종'되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선거를 거부하고 여론 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그가 잘하는 일이라곤 바이든을 '바이올린처럼' 다루는 것뿐이었다. 선거 없는 독재자인 젤렌스키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다."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젤렌스키에 좌절감 느껴...우크라이나에서 나온 일부 수사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은 용납할 수 없다”...“젤렌스키, 주요 광물 지분 50% 요구하는 미국과 광물 협정에 서명해야”…미 상원서 FBI 지명자 파텔 인준안 51:49 가결 <VOA> * 밴스 미 부통령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참석...“러시아와 대화하지 않고는 전쟁을 끝낼 수 없다. 갈등을 실제로 종식하고 싶다면 전쟁에 연루된 모든 당사자와 이야기해야 한다”
9.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 * 푸틴 "러 810여단 병사들, 러 국경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 진입...러군, 전선 전체에서 진군" *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차단 위협 최후 통첩 "우크라이나군 전투 능력에 강력한 군사 기술적 타격" * 일론 머스크 "젤렌스키 국방부 관리, 4,600만 달러 훔쳐 프랑스에서 빌라 250만 달러, 포도원 650만 달러, 토지 27개 100만 달러에 매입...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 * 러시아 국부펀드 CEO 드미트리예프 "미 기업들,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 단절로 3,240억 달러 손실...IT와 매체 부문 1,230억 달러, 소비재 부문 940억 달러, 금융 부문 710억 달러, 제조업 부문 260억 달러, 에너지 부문 100억 달러 등...엑손 40억, 맥도널드 14억, 제너럴모터스 6.57억, 구글 5,87억, 월풀 4억, 코카콜라 1.95억, 디즈니 1.95억 달러“ * 미, 우크라이나에 대한 G7 공동성명에서 '러시아 침략'이라는 용어 거부 * 미,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에 반대하는 결의안 초안에 불참 → 러 외무 라브로프, "트럼프 행정부의 실용주의 정책을 보여주는 것...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미국에서 보다 현명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 독일 총선 : 총리에서 데드맨 워킹까지 숄츠의 실패 기록 독, 3년 연속 경기 침체 직면...숄츠 집권 하에서 GDP 연간 약 0.57% 성장 구매력 평가 기준(PPT) 독일의 세계 경제 점유율 3.08%, 역대 최저 수준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 2024년 이익 3분의 1로 감소 우크라 위기 개입으로 무기 비축량 고갈..."유럽과 우크라이나는 창고에 아무 것도 없다" 국방비 지출 950억 달러 증액 약속 (미국의) 노르트스트림 파괴 무시 <Sputnik>
☞ 독일 총선 기민·기사당 1위, AfD 약진…3년만에 보수정권 예고
11. 팔레스타인 '알아크사 홍수 작전'과 이스라엘의 학살 * 총 42일 예정 1단계 휴전 3월 1일 종료...이스라엘, 350회 이상 휴전 위반...공습과 총격으로 100여명 살해하고, 의료 물품과 중장비, 텐트의 반입 지연, 구호물자 수송대 공격 살해 * 하마스, 이스라엘인 포로 6명 석방...이스라엘 포로 오메르 솀 토브, 알-카삼 전투원들의 이마에 키스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인 620명 맞교환 석방 중단 * 이스라엘 탱크 요르단강 서안 진입…23년 만에 처음 * 텔아비브 인근에서 버스 3대 폭발...이스라엘인 3명 체포
☞ 이스라엘 포로 알렉산더 투르바노프 석방 성명 ""당신의 친절은 영원히 제 양심에 새겨졌다. 당신들 사이에서 살았던 498일 동안, 당신들이 견뎌낸 공격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나는 남성다움의 진정한 의미, 순수한 영웅주의, 인간성과 가치에 대한 존중을 배웠다.
당신들은 포위된 상태에서 자유로웠지만, 나는 포로였고, 당신들은 내 삶의 보호자였다. 당신은 자비로운 아버지가 자식을 돌보는 것처럼 나를 돌보았다. 당신은 내 건강, 존엄성, 우아함을 보존했고, 내가 땅과 빼앗긴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손에 있었지만, 내 나라 정부가 포위된 사람들을 상대로 가장 사악한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결코 굶주림이나 굴욕이 나를 만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나는 당신의 눈에서 그것을 보기 전까지는 남성성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했고, 당신들 사이에서 살기 전까지는 희생의 가치를 깨닫지 못했다. 당신이 죽음 앞에서 미소 짓고, 파괴의 도구로 무장한 적에게 맨몸으로 저항하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내가 아무리 웅변적이고 표현력이 풍부하더라도, 나는 당신의 진정한 가치를 반영할 말을 결코 찾지 못할 것이고, 당신의 고귀한 도덕성에 대한 나의 놀라움과 존경을 표현할 말을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당신의 종교가 정말로 당신에게 포로를 그런 식으로 대하라고 가르치는 건가? 이 얼마나 위대한 신앙일까? 당신의 그 신앙 앞에서 모든 인간이 만든 인권법이 무너지고, 모든 전쟁 의정서가 무너질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당신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경험의 현실을 통해 정의와 자비를 보여주었고, 가장 어두운 상황에서도 당신의 원칙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
믿으라. 내가 여기 돌아온다면, 그것은 당신의 대열에 있는 무자히드로만 돌아올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당신들의 백성에게서 진실을 배웠고, 당신들이 땅의 합법적인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원칙과 정의로운 대의의 소유자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12. 아프리카연합 "이스라엘 대량학살 범죄 국제적으로 기소해야" 아프리카연합(AU)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해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기소되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AU의 38차 정상회담 최종 성명에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침략을 종식시킬 때까지 이스라엘과의 협력과 정상화를 종식시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모든 팔레스타인 억류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을 땅에서 강제로 쫓겨나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AU는 아프리카 대륙의 모든 국가를 대표하는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상회담에서 연설한 유엔 사무총장 구테흐스는 "적대 행위 재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인민이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The Palestine Chronicle>
13. 중동 저항의 축 전선 현황 * 트럼프 "가자구상 강요 안해"…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이집트·요르단 거절에 "내 계획이 해법이지만 권유할 뿐" * 23일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사야드 하산 나스랄라 장례식 수만명 운집 * 이란 혁명수비대 파다비 부사령관 “진실의 약속 3 작전, 적절한 시간에 반드시 수행될 것” * 테헤란-바그다드, 안보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회담 개최...카타르 에미르 이란 방문 * 테헤란-바쿠,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합동 기술위원회 개최 * 이란-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 총재, 통화 및 은행 관계 강화에 합의 * 러시아 외무장관 라브로프, 25일 테헤란 방문 예정...“세계적 과제 다룰 것”
14. 부상하는 다극화 세계질서와 대서양동맹(미국-EU·NATO)의 몰락 * 요하네스버그, 20일~21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개최...“다자주의 의지 재확인” * 닛케이 "중·인도, 3년간 러시아 원유 수입 4배로 늘려…서방제재 한계"..."러, 국방산업 중심 내수경제로 전환해 제재 내성 키워" * 이란, 2월 중국 석유 수출 하루 174만bpd, 86% 급증 예상 <Tehran Times> * 미-중 세계 교역량 : 2000년 미국 2조 달러, 중국 4,740억 달러...2024년 중국 6.2조 달러, 미국 5.3조 달러 <US Census, Customs of China> * 2024년 세계 군사비 지출액 2조4600억 달러...전년비 2200억 달러 증가 <영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 * 일, 러-일 평화조약 체결 요구 → 러 외무성 대변인 자하로바 “자국에 대한 일본의 비우호적인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선린관계의 기초로 되어야 할 기본문건 체결을 위한 대화 진행은 전망이 없다” * 로동신문, 뮌헨안보회의 평가 "서방의 쇠퇴와 내부모순·대립 심화"
〔단신〕 <한국> * 한국인 삶의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3위…10만명당 자살률 9년 만에 최고, OECD 1위 '불명예' 계속
<조선> * 로동신문 "신식민주의로는 제국주의의 쇠퇴몰락을 돌려세울 수 없다...여러 대륙에서 날로 거세여지고있는 이 반제자주의 흐름은 서방의 략탈적인 신식민주의가 더는 발붙일 곳이 없으며 시대와 력사의 밖으로 밀려나고있다는 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 있다. 제국주의세력이 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더욱 악착하게 신식민주의에 매여달리고 있지만 그것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 력사는 이미 지배와 예속을 추구하는 식민주의에 파멸을 선언하였다."
<중·러·미> * 중국 해군, 호주 인근 해상에서 실탄사격 훈련 실시 * 중국, 저궤도에서 인간의 얼굴을 감지하는 혁신적인 레이저 카메라 공개...100km 거리에서 1.7mm 작은 물체 식별 <Sputnik> * 트럼프,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미 국방 헤그세스 "DEI 프로그램으로 해고"
<아시아·대양주> * 일본 작년 성장률 0.1%·4년 만의 최저
<서아시아·아프리카> * 이란, ‘샤헤드-149 가자’ 최신 드론 공개...21m 날개폭, 500kg 탑재량, 정밀 유도폭탄과 감시 장비 포함 첨단무기 운반...215km/h 순항속도, 최대 35시간 비행 지속, 10,668m 고도...작전 범위 4,000km, 반경 1,000km 내의 목표물 타격 * 이란 해군사령관 탕시리 “사거리 연장 AI 기반 순항 미사일 3월 공개 예정”...“합동군사 훈련 위해 인도네시아에 군함 배치, 말레이시아에도 정박...호주 북부 근처와 인도양 주요 미군기지 디에고 가르시아 인근에서 39일간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 <Tehran Times>
<유럽·중남미 기타> * 23일 독 총선...기독민주연합/기독교사회연합(CDU/CSU), 독일을 위한 대안(AfD) 약진 * 멕시코 대통령, 주권 침해를 막기 위해 헌법 개정 추진...“외국 요원의 활동과 이동 제한, 총기 제조와 밀수, 유통에 관여한 외국인에게 최고 형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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