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의 눈】
21세기 계엄군의 품격
"총으로 쏴서라도 끌어내~!" "도끼로 부숴서 들어가~!" "네명이 한 명씩 들고 나와~!"
부당한 명령을 거부했노라. 위대한 시민들께 경의 표했노라.
2024. 12. 30
김문보 ----------------------------------------------
국민의 군대
그날 밤 일선 계엄군 병사들은 확실히 국민 편에 섰다. 군대도 안간 미친 대통령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했다.
그들은 윤석열의 군대이기를 거부하고 국민의 군대를 택했다. 진정한 국군이었다.
그날 밤 계엄군 병사들은 확실히 광주를 알고 있었다. 40여년 전 광주를 되풀이해선 안됨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꼭두각시 괴뢰군이기를 거부하고 시민들과 순응했다. 진정한 군인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고개 숙여 시민들께 인사까지 했다. 위대한 시민들을 향한 연민과 사랑과 경의의 표시였다.
계엄군 병사들은 그날 밤 확실히 시민 편이었다. 민주주의 편이었다. 추잡스런 윤석열을 버리고 시민 편에 서서 나라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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