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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4/03 [01:00]

암(癌)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4/03 [01:00]

               암()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전광훈을 보면 국힘당이 보인다

갈 때까지 간 극우세력 망나니들

공공연히 북폭 전쟁하자 떠들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시절(201911) 한일 지소미아 중단을 반대한다며 단식하던 때, 같은 시기 청와대 옆에서 천막농성 중이던 전광훈 목사를 찾아 손잡던 장면이 있었다.

 

전광훈과 손잡은 황교안의 모습은 우리시대 한국 보수 세력의 본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 생각하며 불쾌하게 바라본 적이 있다.

 

20233, 같은 장면이 또 연출되었다. 미국을 방문한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자유우파 교포들 앞에서 전광훈 목사를 치켜세운 것이다. 김재원은 전광훈을 일컬어 좌파세력에 빼앗긴 광화문 광장을 점령하고, 우파를 천하통일 했다고 평했다.

 

희대의 미치광이 전쟁 로비까지

 

김재원은 "우리에게도 사람이 있었다"라며 전광훈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재원의 이런 발언은 황교안이 전광훈을 손 잡던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DNA의 노출이다.

 

전광훈이 누구인가? 철거대상 교회를 실력행사로 지키면서 600억의 보상금을 챙긴 자다. 하나님도 자기에게 혼난다, 팬티를 내리지 않으면 자기 신도 아니다 라고 광화문에서 떠든 자이다.

 

미국 의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북한과 전쟁을 불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상정하려 하자, 그 의원들을 로비하여 저지시켰다고 선전하는 자다. 2018년 무렵 나경원 의원 등이 미국에 건너가 북한과의 종전선언을 하지 말아달라고 로비했다는 설과 맥락이 통하는 자다.

 

지난 대선에서도 전광훈은 자기가 차량 4~5백대를 동원, 전국에서 노인들이 투표할 수 있게 하여 윤석열 승리를 견인했다고 떠들고 있다.

 

그를 따르는 극우 기독교세력들은 미국 대사관 앞에서 북한을 폭격해 달라고 외치는 자들이다. 전광훈은 이런 자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김재원의 미국 방문과 자유우파 교포들과의 만남도 십중팔구 전광훈이 주선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논란이 되자 국힘당은 즉각 유체이탈 화법을 동원해 김재원을 나무랐다. 김재원은 전광훈

''자도 안 꺼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그때 뿐이다. 전광훈과 국힘당은 본질이 같은 족속들이다. 분단고착과 전쟁, 반통일 반평화세력이다. 숭미친일외세의존으로 이땅에서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극우세력이다.

 

반통일 반평화의 자유통일

 

특기할 건 최근 거리에서 "윤석열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라는 피켓과 띠를 두르고, 천만명 국민서명 받기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들의 배후에도 거의 100% 전광훈이 있을 것으로 본다.

 

전광훈은 본질적으로 윤석열 및 그 무리들과 이해관계로 엮여있다. 전광훈의 ''자도 안 꺼내겠다는 것은 급한 불끄기에 불과한 것이다.

 

기가 막힐 일은 저들이 말하는 자유통일이란 거다. 자유통일이란 무엇인가? 말은 그럴 듯하지만 이는 북을 붕괴시켜 흡수통일하고, 윤석열을 통일 대통령으로 앉히자는 것이다. 임기 5년 중 1년이 흘렀고, 형편없는 바닥을 드러낸 윤석열이 남은 기간에 어떻게 무슨 수로 통일 대통령이 된다는 말인가?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 군대도 안 갔다 온 윤석열이 좋아하는 선제타격으로, 미국 일본을 업고 100% 전쟁 통일 한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 극우 우튜버 중에는 미국이 이미 제 2차 한반도 전쟁준비를 끝냈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 한반도 전쟁준비 완료

 

폴라 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 부사령관과 참모장, 작전기획단 등 주한미군과 유엔사 체제를 전쟁이후 복구전문가들로 채웠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0년에 제5 안보지원여단을 창설, 전쟁 후 안정화부대로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이기도 하다.

 

오늘 밤에라도 윤석열이 바이든한테 전화하여 "형님, 전쟁 합시다" 하면 북은 1시간이면 사라진다는 것이다.

 

정말 미친놈들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난다. 쳐도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가 순순히 북반부 영토를 윤석열에게 양도할까? 어림없는 일이다.

 

저들은 머저리 윤석열을 이용하여 우리 북반부를 전리품으로 다룰 것이다. 갈기갈기 찢어 나눠 갖는다는 것이다. 신라가 당나라 힘을 빌려 고구려를 멸했지만 고구려 땅인 만주를 잃어버린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말이다.

 

윤석열과 한국 극우들이 주구장창 외쳐대는 대북강경론과 흡수통일론의 실체가 이러하다. 한국 극우세력의 실체가 이러하다는 말이다. 이들을 지지하는 30%의 개돼지들과 극우세력이야말로 망국의 암적 존재들인 것이다.

 

 

이들을 혁명하지 않는 한, 나라의 분란과 망국적 전쟁상태는 지속되어 인민의 고혈을 빨아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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